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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와 저시력자 배려한 맞춤형 시책 추진
[더코리아-전남 완도] 완도군은 5월부터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고지서를 ‘읽기 쉬운 큰 글씨 지방세 고지서’로 개선해 발송한다.
기존 고지서는 납부 세액과 납부 기한, 납부 계좌 등 많은 내용이 작은 글자로 담겨 주요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활자 크기를 확대하고, 납부 세액과 기한, 납부 계좌 등 주요 내용을 고지서 중앙에 배치하는 등 고령층 납세자나 일반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ARS 전화번호를 고지서 전면에 기재해 납세자가 카드 결제를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군은 우선 5월 체납 고지서 발송분부터 적용한 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등 다른 세목에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김희수 세무회계과장은 “고령층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지방세 고지서 양식을 개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납세 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납세자 중심의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4월 말 기준으로 36.5%(16,8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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