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운암중학교가 지난 12일 점심시간 교사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당(청람관)에서 댄스부 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9일 운암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댄스부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계획해 지필평가(중간고사)가 끝나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성 행사로 준비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대면 공연을 볼 기회가 없던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위해 1,2학년과 3학년 점심시간을 각각 구분하고 대면·비대면 방식을 고루 활용해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100여 명의 학생은 강당에서 대면 관람하며 버스킹을 즐겼다.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 TV를 통해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되는 공연 영상을 보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한편 댄스부는 학부모님들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공연 인터넷 링크를 안내했다. 학생·교직원·학부모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연을 즐기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공연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버스킹 공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운암중학교 댄스동아리 담당교사는 “운암중학교 교육공동체의 활기찬 학교 생활을 위해 추후에 2~3회 버스킹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치 활동 활성화와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미래핵심역량 중 의사소통 역량, 대인관계 형성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운암중학교 이명자 교장은 “코로나가 감소하는 추세에 버스킹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소통하고 즐기며 배움의 성장이 일어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운암중학교의 특별한 버스킹 행사는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2학년 공연 영상은(https://youtu.be/8qB3k8yXhHo), 3학년 공연 영상은(https://youtu.be/Gz9cEnsYJSs)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