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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전남도, 태도 변화 촉구
임형석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이 지난 7일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를 통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상황 전반을 점검하면서 전남도의 전략적 대응을 촉구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관련 전남도는 지난 2020년도 이전 희망기관 40개를 선정해 유치를 논의해 왔으나 올해 정부 발표에 앞서 이미 선정한 기관의 이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해 재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있어 그 키는 국토부가 쥐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 예정이라는 편협한 대응방식에 전남도가 너무 지지부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울어진 운동장인 전남도가 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지역 경제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업으로 전남도가 지역 성장을 이루어 도민들의 복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며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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