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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1일 내린 검은 흙비, 쇳가루 나와

기사입력 2013.06.3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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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1월 이전부터 소량의 검은 흙비 내려...11월 율촌주민 관계기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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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전남 여수] 여수시 율촌면에서는 지난 11일 20시경 쇳가루가 포함된 검은 흙비가 내려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이날 ‘검은 비’가 여수시 율촌면 공용주차장에 내린다는 신고를 접수한 여수경찰서는 일부 샘플을 채취하는 등 율촌면 소재 주변에서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여수시는 인근의 율촌 1산단에 위치한 기업에서 발생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독 기관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신고하고 채취한 샘플을 인계했다.

     

     

    이번 검은 흙비는 여수시 율촌면 일부지역과 인접한 해룡면 일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인 A(남. 41세)씨에 따르면 “지난해 부터 이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 관계기관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전자 민원을 보냈다.”며 “적은 양으로 쏟아지던 것이 결국 이런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밝혀 관계기관의 늑장대응이 부른 사태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직접 자석을 구입해와 차량위에 내려않은 물체를 확인한 결과 자석에 들러붙는 쇳가루임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은 흙비에는 미세한 모래와 쇳가루 등이 함유된 것으로, 율촌산단에 입주해 있는 분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서 배출 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역 주민들은 농작물의 피해나 토양 오염 등 모든 상황에 대해 조속한 원인 분석과 보상 등의 조치와 배출자의 합당한 처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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