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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남본부, 내일로 관광객 14만명 유치 '성황'

기사입력 2014.09.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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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시즌 일일 평균 1,414명씩 ... 역주변이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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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전남 순천] 코레일전남본부의 올 여름도 내일로티켓 열풍이 대단했다.

     

    내일로티켓은 만 25세 이하 청소년의 배낭여행을 지원해 5/7일간 전국의 모든 일반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이다.

     

    운영 8년째로 접어들면서 첫 해보다 무려 19배 증가한 15만 명이 구입해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데 이중에 22%는 순천역과 여수엑스포역 등 전남본부에서 판매해 올해도 5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남본부 내일로티켓은 젊은이들 사이에 내일로 성지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내일로가 성공한 것은 코레일의 특별한 마케팅과 순천/여수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정책 및 지역 업계와의 상생 협력이 잘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문화이벤트를 개발해 착하고 즐거운 상품으로 인식됐는데, 순천역 오픈무대(상시), 득량역 봉숭아체험(상시), 월드컵응원전(6.27), 순천보성 초청여행(7.30), 순천 내일로한마당(8.15), 순천야경투어(8.288.31), 여수 내일로데이(8.29) 등을 제공했다.

     

    특히, 내일로 효과는 지역상권이 변화하는 모습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순천역세권으로, 기간 중에 역전과 순천만 등 주요관광지마다 젊음의 발길로 북적였으며, 역전에는 여러 신생 상업점포가 들어서 원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 8월말까지 순천역을 통한 순천지역 방문객은 8만 명에 달하고, 이들 중 79%는 기간 중 1530만원의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고 관광지출액 59억 원과 123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관광이슈가 없기는 했지만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있었던 작년에 비해 2.3% 증가한 데 그쳤기 때문이다. 도시별로 순천은 여수의 1.9배 많기는 하나 3.6% 감소했고 여수는 45.3% 증가했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36%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전북지역은 245%, 부산경남지역은 86%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우리에게 경종을 울렸다. 향후 우리 지역이 감소세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신호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한편, 전남본부 박석민 영업처장은 전국 최대의 내일로 관광객 유치지역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내일로 성지라는 프리미엄이 통할 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지자체와 코레일 그리고 지역협력업체간의 상생의 관광객 유치확대 전략을 마련해 미래의 소비주체가 될 젊은이에게 계속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내일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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