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순천] 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장은 신민호 운영위원장, 허유인 의원을 비롯한 잡월드 건립 담당직원들과 함께 1월 5일~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고용노동부에 방문하여 잡월드 건립 예정 위치를 국가정원 연접지로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임 의장은 5일 고용노동부 담당 과장을 면담하고 “최근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조성하려던 순천만랜드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잡월드 위치를 당초 위치에서 순천만국가정원과 연접지에 있는 에코에듀체험센터 옆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6일(오늘) 고용노동부를 재방문하여 담당 국장을 면담하려 하였으나 업무 차 국회 출장으로 만나지 못하여, 담당 과장에게 “재공모를 하지 않는 조건에서 잡월드 위치 조정에 관하여 정밀 실사를 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담당 과장으로부터 “국장에게 보고 후 차후에 정밀 실사 여부를 결정하여 알려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울러 임 의장은 잡월드 위치를 조정해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현재 잡월드 위치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직선거리로 1.7k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약 20~30분 거리에 있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한다”며 “주차장, 광장 등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에코에듀체험센터 옆에 건립함으로써 시설을 이용할 학생들의 편의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이번 1박 2일 일정의 고용노동부 방문 결과에 대해 “잡월드 위치 조정을 위해서는 순천시장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며, “순천시장은 항구적인 순천시 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 조속히 잡월드 위치 조정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권 잡월드 건립사업은 연면적 15천㎡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진로설계관, 사이버직업체험관 등 13개존, 80개 코너로 운영되며, 2018년 12월에 준공하여 2019년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