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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가 지난 5월 18~20일 탄소중립을 위한 ‘생명살림대축제’를 운영했다.
9일 살레시오여고에 따르면 탄소중립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은 최대한 감소시키고, 흡수량은 증대해순 배출량이 ‘0’이 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살레시오 교육공동체는 일상 안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5월18일에는 전교생이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실천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날 하루만큼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며 공동의 집인 지구를 위해 생태적 감수성을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 전교생이 ’플라스틱 없는 하루‘라는 노래에 맞춰 운동장에 모여 춤을 추는 플래시몹도 함께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플라스틱 없는 하루가 불편하고 힘들 줄만 알았는데 다 함께 모여 춤을 추면서 즐겁고 축제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9~20일에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을 가지고 와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값진 기회가 됐다. 수익금 전액은 폴란드에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살레시오여고는 2022년 탄소중립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생명있는 모든 것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생태감수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환경 동아리 활성화, 생명살림챌린지 등을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생태교육에 힘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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