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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북 고창] 전북 고창군이 동호해수욕장 소나무 숲에 캠핑장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고창군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은 캠핑사이트(5m·5m) 30면 규모로 만들어졌다. 캠핑장 운영 시각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낮 11시까지이며 취사장, 주차장(40면), 화장실, 샤워장, 포토존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당초 이곳은 불법 캠핑족이 몰리는 곳이었다. 이들이 버린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악취와 소음, 주차 공간 독점 등 민원도 덩달아 늘면서 지자체가 나서 정식 캠핑장으로 조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해달라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에 고창군이 정식으로 캠핑장을 조성하며 관리에 나섰다. 입소문을 탄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은 캠핑족들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관광수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캠핑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했다”며 “새롭게 조성된 동호 국민여가캠핑장이 높은 수준의 편의와 차별화된 경관 등으로 고창만의 캠핑 관광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핑장 위치, 시설물 등 자세한 안내는 고창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동호 국민여가캠핑장 사무실(063-560-8695)에 문의하면 된다.
캠핑장 이용료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료이며, ‘고창군 통합예약시스템 (https://www.gochang.go.kr/reserve/ index.gochang)’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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