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강진] 강진군은 지난 14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 박진석 씨 외 3명의 청년 농업인이 선정되어 1인당 5천만 원씩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의 열정과 신 기술 활용으로 새로운 성공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사업성, 역량,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로 진행됐다.

사업에 선정된 강진군 청년 농업인 박진석, 안종현, 이지희, 오영배 씨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가공 상품화, 제품 브랜딩 방법 등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진석 씨는 감과 산양유를 활용한 6차산업 프로그램을, 안종현 씨는 농산 부산물을 활용한 표고버섯 가공상품화 사업을 내놨다. 이지희 씨는 쌀귀리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오영배 씨는 미니밤호박 선식 상품 개발을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정동완 소장은 “이번 공모전 선발이 강진 청년 농업인들의 열정을 자극하는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수한 청년 농업인 발굴과 지원을 통해 강진군 농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공모전은 청년 농업인 성공모델을 구축해 영농 조기 정착과 농촌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만 40세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최종 선발자에게 시제품 제작과 포장재 개발, 홍보영상 제작 등 유통·마케팅 비용 5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