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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성장의 그곳, 우리는 YSP 힐링파크에서 만난다!③

기사입력 2024.05.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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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 더 가까이 YSP 가족 캠프, 행복한 추억을 만들다.

    [더코리아-전남] 봄바람 살랑이는 늦은 오후, 영산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울려 펴졌다. 2024년 5월 17일, 영산포초등학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걸음 더 가까이 YSP 가족 캠프’를 열었다. 제목 그대로,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이다. 작년 가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YSP 가족 캠프’에는 다문화 가정도 다수 참여하여 교육공동체가 서로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캠프는 교직원의 아이디어를 모아 온 가족 레크리에이션, 푸드트럭 한끼 식사, 야광봉 패션쇼 등 자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먼저 잔디 운동장에 텐트를 쳤다. 가족들은 준비한 소품으로 텐트를 꾸미기도 하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었다.

     

    ‘가라사대 놀이’를 시작으로, 플레이스틱을 활용한 온 가족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균형 잡기, 놋다리 밟기, 발등 펜싱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영산포 가족들의 마음이 한껏 가까워졌다. 하늘 높이 플레이 스틱을 띄우며 놀이에 참여한 학생 서○○은 “오랜만에 엄마, 아빠와 함께하니 너주 즐거워요!” 라며 크게 웃었다. 학생 서○○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 권○○은 “평소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아이들과 놀 수 있어 기억에 많이 날 것 같아요.” 라며 학생 서○○의 어깨를 감쌌다.

     

    늦은 오후에 시작된 ‘YSP 가족 캠프’의 절정은 ‘야광봉 패션쇼’였다. 저녁 식사 후 체육관에 모인 가족들은 야광봉을 옷에 붙여 개성과 취향이 톡톡 튀는 파티복을 꾸몄다. 그리고 얼마 전 개장한 ‘YSP 힐링 파크’에서 ‘야광봉 패션쇼’를 열었다. 학생 류○○의 가족은 야광봉으로 배에 왕자를 새겨 몸짱의 희망을 담았고, 길쭉한 쫄라맨 다리로 이리저리 춤을 추었다. ‘야광봉 패션쇼’에서 낭중지추 상을 받은 가족은 인도에서 온 학생 트○○○ 가족이었다. 인도 전통 무늬인듯한 형태로 화려하게 꾸민 옷은 단연 으뜸이었다. 얼마 전 인도에서 오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유치원 동생까지 함께 참여한 학생 트○○○의 아버지는 “Happy”와 “Thank you”를 연발하였다. 참여 가족 모두가 춤을 추는 열정의 패션쇼를 끝으로, ‘YSP 가족 캠프’는 가을 캠프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1학년 학생 김○○의 어머니는 “신청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고민이 무색한 시간이었어요. 선생님들이 직접 운영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신 것 같아요.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감사합니다.” 라며 마음을 전했다.

     

    세상에 가장 이물 없는 사이가 가족인 듯하다. 그래서 평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와 같은 말을 쑥스러워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가정의 달,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표현하는 영산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야광봉으로 멋지게 옷 꾸미기.jpg

     

    플레이스틱을 이용한 발등펜싱.jpg

     

    야광봉 패션쇼.jpg

     

    플레이스틱을 이용한 놋다리밟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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