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정읍] 정읍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각계각층의 모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이겨내고,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전 세대가 행복한 복지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순환 체계를 구축해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중심 으뜸정읍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시민 친화형 정책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정읍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민 요람에서 무덤까지...세대별 맞춤형 정책 확충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먼저 내장산문화광장(쌍암동 536) 일원에 총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도적인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참여형 놀이터를 조성한다. 약 1만 9000㎡의 규모로 2024년 말 준공해 2025년부터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아동학대 중대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의 권리와 보호에 대한 공적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대 피해 아동들의 보호와 치유를 위한 전문적인 사례관리 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북면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하고 서남권 아동학대 사례관리에 나섰다. 특히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학대 피해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탁운영법인 공모를 통해 굿네이버스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더불어 시는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사업으로 홀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3400명을 대상으로 안전·안부확인과 사회참여,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3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517명의 어르신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중이다.
특히 전문성이 필요하고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지난해 618명에서 830명이 증가한 1448명으로 대폭 확대했고, 참여 사업단을 지난해 58개에서 12개 증가한 70개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선택의 폭도 다양화했다.
아울러,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동편의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확충하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부터 소규모 점포 등의 주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를 위한 경사로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약자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통해 장애물 없는 환경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맞춤형 인재 양성, 평생교육의 산실 정읍시
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시험 준비생들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취업시험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공무원 직강 과정 등 3개 과정을 개설해 총 107명의 수강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총사업비 34억 7200만원으로 학교 지원사업과 정읍교육지원청 지원사업 등 총 13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 복지지원, 성문화센터 등 7개소의 시설과 19개 분야 프로그램에 5억 7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정로 일원의 옛 정읍교육지원청사를 리모델링해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시민들의 눈높이 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한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환경 자원순환 체계 구축
시는 환경오염 사고와 환경 관련 생활민원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상시모니터링 관리시스템을 통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2025년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제 시행에 따른 생활폐기물과 가축분뇨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바이오가스시설과 소각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악취배출시설 지도·점검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729 악취대응반’을 신설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악취 민원 상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분을 고체 연료화해 화력발전소 등 연료로 사용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총 446억을 투입해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쓰레기의 효율적 처리와 배출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소각,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을 위한 클린하우스와 간이수거함, 공동주택 분리수거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노후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등을 비롯해 전기·수소차 등의 친환경자동차를 보급하고자 5개 분야 15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 시간이 필요한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체에너지인 수소연료를 보급하기 위해 120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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