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서울 성북구]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달 26일 성북서점협동조합(대표이사 박시균)에서 취약계층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북서점협동조합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매달 문화재단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년 연속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구는 이번 성금을 활용해 길음2동, 정릉1동, 정릉2동에 백미를 전달했다.

조합 관계자는 “서점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우리보다 상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그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이번 기부가 물가상승과 한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관심을 가지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신 성북서점협동조합에 너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것이며, 이런 따뜻한 손길들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나눔 문화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돌봄공동체를 형성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