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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지구 생숙 두고 여수갑·을 정치권 또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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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웅천지구 생숙 두고 여수갑·을 정치권 또 대립

김회재 의원 불참에 토론회 무산...정치권 불똥
김 의원 "용도변경, 여론조사에 맡기는 게 옳은가"
주 의원 "지역위 달라도 시민 3000명 주거권 문제"
더 나가 "이중적인 태도, 시민사회 심판 못 피할 것"

용도변경 문제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여수 웅천지구 생활숙박형 관련 시민공론화 토론회가 결국 무산됐다. 지난달 23일 토론회 개최 합의서에 참여하지 않았던 김회재 의원(여수을)이 토론회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이 내보이면서 불참하겠다는 뜻을 정리하면서다.

이에 따라 사사건건 결이 다른 행보를 보여왔던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은 이번에도 역시 각자의 길을 선택하면서 여수지역 정치권의 행보도 또다시 팽팽하게 대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주철현 의원(여수을)과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3일 시민사회간 갈등의 골만 깊어진 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웅천지구 생숙과 관련해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여론을 청취키로 합의했다.

또 토론회를 통해서도 적절한 방안이 도출되지 못할 경우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방안을 모색하자는데도 합의했다. 그러나 김 의원이 합의서 작성 당시 참여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묘한 갈등 기류가 감지됐다.

결국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토론회 개최에 회의적인 시각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주철현 국회의원과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여수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회 개최 등 합의서에 서명했다”면서 “찬반 공개토론을 개최하여 의견이 모아지면 조례를 개정해 웅천 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고,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참고해 용도변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웅천 생숙 용도변경 문제를 일부시민들의 여론조사에 맡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냐”면서 “여수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과 조언을 구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에둘러 표현했으나 토론회와 여론조사 방식의 결정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속내를 고스란히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을지역위에 속한 웅천지구 현안에 갑지역위가 토론회 합의를 주도한 것처럼 외부에 공개된 상황에 대한 불쾌함도 엿보이는 모습이다.

주 의원 역시 김 의원의 이 같은 결정에 즉각 안타깝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사실상 김 의원의 입장을 공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의원은 1일 여수갑지역위 입장문을 통해 “최근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여수시을지역위가 함께하지 않는 토론회 개최는 어렵다고 통보해 와 결국 토론회가 무산됐다”며 “토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탑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지역위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공론화 토론회를 추진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을지역위는 참여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합의서 초안을 외부로 유출하는 등 토론회 취지를 왜곡하고 부정적 여론을 조성함으로 인해 결국 토론회가 무산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또 “갑지역위는 비록 을지역구 문제이긴 하나 3000여분의 주거권이 달린 문제이고 정부도 불투명한 정책으로 혼선을 초래한 잘못을 인정해 2년이라는 유예기간을 둔 상태에서 제대로 된 공론화 한번 없는 시의회 표결로 생숙 주민들을 거리로 내모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는데 오히려 시민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모습으로 비춰져 더욱 안타깝다”면서 “이런 무능과 무책임, 이중적인 행태는 시민들의 엄정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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