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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소통, 완성품 이웃에 전달 ‘나눔 선순환’
[더코리아-광주 동구] 광주 동구(청장 임택) 지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종옥)는 독거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마을을 빚다, 마음을 빚다’ 도예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공동체 사업 ‘뚝딱! 뚝딱! 다복마을 대소동 두 번째 이야기’ 일환으로 진행하는 도예 교실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접 만든 완성품을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선순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날 열린 도예 교실에서는 지산2동의 상징인 은행잎을 본뜬 사각 접시와 수저받침을 만들어, 완성품은 오는 10월 예정된 마을 축제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도예 교실에 참석한 임정진(69) 어르신은 “처음으로 접시를 만들면서 배우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면서 “완성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전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전시를 한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종옥 위원장은 “이번 강좌가 어르신들의 특색 있는 여가활동 경험과 세대를 넘어선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함께 행복한 다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정 지산2동장은 “완성된 작품을 마을 축제에 전시해 마을 주민들에게 어르신들의 활동을 홍보하고 공유할 예정이다”면서 “여가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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