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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강진] 강진을 강진 사람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무궁화 사랑이 애틋한 김종관(63,해남군 옥천면)씨이다. 김씨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품평회에서 최우수상 11번, 장려상 8번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그 중 ‘2012년 22회 나라꽃 무궁화품평회’에서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을 받은 무궁화나무 약 10주를 2014년 강진군 세계모란공원 조성 당시 기증한 바 있다.
이후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약 10년간 강진군 세계모란공원에 직접 방문해 퇴비 시비작업, 나무 전정 등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의 보급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 씨는 강진농고를 졸업한뒤 무궁화를 화려하게 꽃 피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해남군청 산림녹지과에서 근무했던 당시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업무를 담당하며 무궁화의 매력에 빠져들었고현재는 1만㎡ 규모의 개인 농장에서 7,000주(50여 종)의 무궁화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김종관 회장은 무궁화 기증 당시 담당 팀·과장이였던 강진군청 백남태 전 과장, 임채용 전 실장과 함께 무궁화나무 관리작업을 함께하며 “나무를 기증한 것 뿐인데, 조경수 기증 표식판에 나의 이름이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방문해 무궁화나무를 열심히 가꾸어 세계모란공원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무궁화의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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