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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대 학생들, 야호학교 청소년 자치프로젝트 활동에 자원봉사로 참여해 도움 주기로
[더코리아-전북 전주] 예비 교사인 전주교대 학생들이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멘토가 돼주기로 했다.
전주시와 전주교육대는 17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청소년의 자치배움활성화 및 예비교원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협력사업 및 공동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상호 의뢰 및 연계 △교육 연구 및 기관 활동의 장소 제공에 관한 협력 △전주교대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 협력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시 야호학교는 향후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프로젝트 활동에 대학생 멘토단을 결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교대는 대학생 멘토단을 야호학교에 자원봉사 형태로 파견해 청소년의 정서적·도덕적 발달을 돕고, 교대 학생들에게는 예비교원으로서 갖춰야 할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청소년과 청년, 전주시민, 지역공동체에 인성 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민선8기 들어 전주권 대학들과의 상호 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대표적으로 전북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신충균) 소속 12개 학과 교수 19명은 지난달 전주시와 체결한 ‘전주시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과 전주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올해 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전주기전대학과 전주비전대학교 등 전주권 대학 교수들도 지난 13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전주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강좌에 참여해 양질의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인재 양성 등을 위해 전주권 대학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협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예비 교사라 할 수 있는 전주교대 학생들의 참여로 전주시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얻으면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권 대학들과 꾸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를 키우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협력모델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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