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 대응을 주제로 광명시민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후도지사가 되겠다”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광명시 새빛공원 내 자경저류지에서 ‘기후 대응 맞손토크’를 열고 광명시민들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에 대해 가장 앞장서는 지자체가 되겠다. 경기도 레드팀에서 제일 처음 제안한 것이 도청 카페에서 1회용 컵을 없애자는 것이었다”라며 “올 1월부터 도청 내 1회용 컵을 다회용으로 바꿨고 4월부터는 밖에서 식사하고 들어오는 직원들이 1회용 컵을 들고 오지 않기로 했다. 다음 단계로는 식사 배달 시 나오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를 위협하는 3대 도전 과제로 저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 위기를 꼽았다”라며 “저는 기후도지사가 되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과 함께 광명시와 경기도가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의 첨병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맞손토크에는 광명시 1.5°C 기후의병, 지역주민, 초중고 학생, 시민단체를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최민·김용성·조희선 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명시 1.5°C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광명시민들로 약 1천여 명이 활동 중이다.
유럽연합 기후 행동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줄리안의 ‘우리가 탄소중립을 이뤄내야 하는 이유’ 기조연설 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소통 토크를 통해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추진전략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 광명시민은 “경기도에서 환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시민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있는지, 없다면 지원해줄 수 있는지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환경보존 문제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시민과 도민과 국민의 의식이 바뀌고 행태가 바뀌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를 널리 확산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라며 “광명시가 앞장서서 좋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게 많으니 힘을 합쳐서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경기도 기회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광명시 안현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도지사님 개인은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과거 비영리 사단법인을 만들어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하기도 했고 광교산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든지, 텀블러나 머그컵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책적으로는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고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도청과 공공기관부터 RE100을 하고 기업과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 부대표라고 소개한 청년은 “청년들은 이제 기후 위기가 생사로 와닿는 문제여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청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환경 정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200명의 청년이 활동하는 청년자문단이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정책개발을 해서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경기도가 그 정책에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또 올해 청년기회 패키지 사업을 통해 500명 정도를 뽑아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갭이어’를 시행한다. 만약 청년 중에서 기후변화나 환경 활동에 뜻이 있다면 거기에 지원을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경기도 차원에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후·환경 캠페인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가로숲길 조성에 예산을 지원해달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있는지 궁금하다’, ‘경기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정에 탄소중립을 추가하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맞손 토크와 함께 새빛공원에서는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광명시 1.5°C 기후의병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나무 심기도 진행됐다. 새빛공원은 오는 10월 ‘2023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수목 생육이 불량한 도시공원을 리모델링해 건강한 도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념식수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후계목을 심고 나무 이름표를 달았다. 또 탄소중립 중점학교인 광명시립빛가온유치원 7세 어린이들과 함께 꽃을 심었다. 숲의 중요성과 ‘내 나무 갖기’ 인식 조성을 위해 참석자들에게 실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동백나무 등 포트묘 약 2,600본도 나눠줬다.
도는 ‘도민, 기업 상생형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통한 새로운 기회 창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에는 완전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정부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치를 30%에서 21%로 하향 조정한 반면 경기도는 30%를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임기 내 공공기관 RE100을 100% 달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작년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당시 합의한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이행방안의 하나로 시작된 맞손토크는 도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제안의 장으로 확장됐다.
광명시는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이 도내 최저인 곳이지만 최근 3년간 기후 에너지 분야에서 환경부장관 표창 등 11건을 수상한 자치단체다. 경기도가 기후 위기 대응 맞손토크를 광명에서 진행하게 된 이유다. 제7회 맞손토크는 4월 가평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광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4월8일~6월24일 관내 중‧고등학생 67명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제2외국어 회화반’ 1기 수업을 운영한다. 10일 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제2외국어 회화반’ 은 일본어‧중국어 기초 회화 및 문화 이해 교육 등의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0주 동안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진행한다. 이번 수업을 통해 제2외국어에 재능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 또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에도 목적...
[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4월 중 관내 기숙사를 운영하는 17개 학교 대상 2023년 상반기 기숙사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역의 소방관서 및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기숙사 화재대피 훈련이다. 야간 학생들의 취침 상황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화재 발생 시 학생들의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화재 상황 종료 후에는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등의 교육도 함께 진행...
[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희생자 9주기를 맞아 10~16일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이정선 교육감, 장우삼 부교육감을 포함한 국·과장 등 본청 직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 9주기 기억 행사와 추모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직원들이 출근과 동시에 교육청 화단에 노란 바람개비와 노란 리본을 꽂으면서 시작됐다. 직원들은 화단에 노란 리본을 꽂으면서 세월호의 희생자를 기억하며,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6~7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관내 공‧사립학교 행정실장과 산업안전보건, 중대재해예방 업무담당자 700여 명 대상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령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이래 전국 각지에서 사고발생이 이어지는 상황을 반영해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전략 중 하나인‘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실무대응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현업...
[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중등 사회·과학과 교원 대상으로 8개 과목 출제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속에서 교육과정상의 성취기준에 부합되는 타당한 평가 문항 출제와 채점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연수로 기획됐다. 일반사회, 지리, 역사, 윤리,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8개 교과목 교원 약 220명이 참여했다. 올해 연수는 모든 교원이 7년 주기로 평가 연수...
[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10일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및 진로 결정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달 10일 삼정초를 시작으로 오는 11월21일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운영한다. 초 18교, 중 15교 총 966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문화, 특수학생 등 교육 배려 학생이 많은 학교를 우선 선정함으로써 교육 양극화 해소 및 교육 기회 보장에도 기여할 것...
[더코리아-전남 나주] 나주시의회(이상만 의장)는 직능단체와 시민들을 만나 ‘듣고, 묻는’ 달라진 소통 행보가 크게 눈에 띈다. 제9대 나주시의회는 지난 7월 개원 이후 주요 현안문제 논의를 위한 직능단체와의 현장 간담회, 의원발의 안건 의견수렴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 의정토론회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나주 축산농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축산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임업후계자, 약사협회, 한우농가 등 직능단체들과 10회 넘는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조례안 제·개정을 위하여 관...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4월 7일(금) 호텔현대바이라한목포에서 전남지구청년회의소(회장 오성원)와 아버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도교육청과 전남지구청년회의소가 협약을 맺은 이후 아버지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 뿐 아니라 교육기부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전남지구청년회의소는 지난해 전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부모-자녀 관계개선을 위한 가족캠프를 추진해 참여 가족들이 1박 2일 동안 많은 대화와...
[더코리아-서울 서대문구]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치매예방 걷기대회 ‘다 함께 고!고!고! - 걷GO·알아가GO·함께하GO’를 개최한다. 치매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어수)와 함께 여는 이날 행사에서는 300여 명의 주민에게 올바른 걷기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치매 예방법을 알린다. 1부는 치매안심센터 ‘노소노소(老小嚧笑)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참여자들은 준비운동을 한 뒤 홍제천 변 산책로 약 3k...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4월 7일(금) 전라남도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학사 분야 감사에 참여하는 교육전문직원의전문성 향상을 위한 ‘감사업무 길라잡이’ 학사분야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전문직원 중 희망자 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연수에서 ‘감사업무 길라잡이’ 책자 중 학사분야 내용을 안내하고,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주요 사례 및 정보를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감사를 지원하는 교육전문직원들이 감사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0일 청계면 서호3리 기동마을(이장 정용무)일원에서 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산 무안군수, 김경현 무안군의장, 나광국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을 비롯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오찬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청계면 기동마을회관은 총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지상 2층, 총면적 116㎡ 규모로 신축됐으며, 마을 주민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
[더코리아-전남]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는 4월 7일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담당교사 2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1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담당교사의 현장 대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폭력 발생시 사안 접수를 하는 학교폭력 담당교사의 상담 능력을 강화하여 피해 학생들의 고충을 공감하고 지원하며, 학부모들의 감정을 지지하여 학교폭력 사안이 확대되지 않고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장 자체해결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3월 17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무안읍과 목포터미널 및 남악·오룡을 경유하는 신규 버스노선(100번)의 운행시간을 변경한다. 100번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기·종점 운행 시간만 변경하며, 총 운행 횟수나 대수 등에는 변동이 없다. 아울러 승객이 많이 탑승하는 구간별 소요 시간도 안내함에 따라 버스 이용객은 편리하게 100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산 군수는 “이번 신규 노선 100번 개통으로 군민의 교통 이동권...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원장 서정인)은 4월 4일(화) 오후 13시부터 순천 일원에서 기획과 교직원과 함께 1학기 유치원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연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연수 공간 탐방과 기후위기대응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자 최근 개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랍회장을 방문하여 ‘배움과 성장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배움과 성장의 날은 교원 연수 기획 및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한 교직원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하여 실시하였다. 권역별 연수 공간 탐색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교직원이 함...
[더코리아-전남]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에서는 3월 20일(월)부터 시작된 신학기 상담주간이 3주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수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은 4월 28일(금)까지 총 5주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새학기를 맞이하며 시작된 이번‘2023 신학기 상담주간’은 마스크 전면 해제 등과 같이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일상에 발 맞추어 신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 및 친밀감 형성을 위해 운영되는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이다.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