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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육정책 시행계획 확정…양육·보육 부담 최소화

기사입력 2023.03.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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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만0~1세 아동 부모급여 지급 등 가정양육 지원 강화
    어린이집 필요경비 월 10만 원 지원으로 부모 부담 경감
    어린이집 평가, 맞춤형 보육정보 등 내실 있는 서비스 제공

    [더코리아-전북] 부모의 양육·보육비용 부담을 덜고 내실 있는 보육서비스 제공을 도모하는 ‘2023년 전라북도 보육정책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전북도는 지난 2월 개최된 전라북도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3년 전라북도 보육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국‧도비 3,68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본 시행계획은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수 감소와 이로 인한 어린이집 폐원 증가 등의 보육환경을 분석하고, 전라북도의 2023년 보육 정책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도는 ‘보육 부담 완화 및 질 좋은 보육 서비스 제공’을 추진 목표로 설정하고 37개의 시행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전라북도 보육 정책의 중점 추진 방향은 생애 초기 충분한 돌봄 지원을 통한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양육 선택권 강화다.

     

    출산 후 1~2년간 양육에 대한 부모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만 0세 월 70만 원, 만 1세 월 35만 원 부모 급여를 지급한다.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외 발생하는 특별활동비, 특성화비용 등 필요경비도 월 10만 원 지원한다.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도 전액 지원돼 부모 부담이 더욱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악화로 인해 폐원이 늘고 있어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국공립어린이집을 10개소를 확충해 공보육 이용률(’22년 36.1%)을 38.2%로 향상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교육환경 개선비 지원 및 컨설팅으로 안정적인 공보육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되는 저출산으로 출생아가 감소하는 상황을 반영해 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월 10만원)를 지원한다. 담임교사를 겸직하는 원장에게는 교사 겸직 원장 수당, 농어촌 소재 어린이집 근무 담임교사에게 특별수당, 어린이집 채용 및 대체 교사 지원을 지속 확대해 보육환경의 안전성을 도모한다. 

     

    더불어 전라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양육 서비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역 맞춤형 양육정보 제공, 어린이집 컨설팅, 영유아 성장 발달 시기별 최적의 양육정보 공유,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육아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안 모색 등 양육·보육 서비스의 체감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기선 전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아이가 귀한 시대에 우리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부담은 덜고, 내실 있는 보육 서비스가 되도록 2023년 영유아 보육사업 시행계획의 과제들을 충실하게 이행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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