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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해남]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지난 8일 해남군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해 유관기관(소방, 군청, 공사장 관계자) 합동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축공사장의 인화성액체(방수제, 박리제, 페인트류) 취급에 따른 화재 발생과 용접·용단 등 화기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소방서는 공사장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자 소방, 군청, 공사장 관계자 등과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화재안전조사 대상은 해남군 소재 3개소(해남제일중학교, 해남중학교, 해리 2블럭 공동주택)로 관내 건축공사장 3천㎡가 넘는 대형 건설 현장을 우선 선정했다.
화재안전조사의 주된 내용으로는 ▲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실태 확인, ▲ 화기·위험물 취급의 적정 관리 여부, ▲ 작업 공정의 분리, ▲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의 지도·감독 여부, ▲ 용접·용단 작업 및 중요공사 시 사전 신고제 이용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요즘 건설 현장에서 공사 중에 발생하는 화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 공사 현장 등에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사전 위험 요인을 차단하고 해남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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