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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루 트리오’ KIA, 바람의 야구로 휩쓴다"정말 괴로울 것이다".[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의 기동력이 어떤 위력을 발휘할 것인지 관심이다. KIA의 기동력은 10개 구단 가운데 LG 트윈스와 더불어 가장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나성범 최형우의 장타력과 정교함까지 타선의 짜임새를 갖춘데다 뛰는 야구까지 접목될 경우 파괴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KIA는 작년 팀 도루 122개로 3위였다. 시즌을 앞두고 최강의 기동력을 주목받았으나 100% 제기능을 못했다. 김도영이 개막 2경기만에 부상으로 80여일 가까지 이탈하며 25개에 그쳤다. 최원준도 상무에서 전역후 가세한데다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준비 못해 13개에 불과했다. 2번이나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한 박찬호는 30도루를 성공했지만 후반기 두 번이나 부상을 당해 기회가 줄어들었다.세 선수는 40도루 이상의 능력자이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40도루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김도영도 풀타임으로 뛰면 50도루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중인 김도영이 개막스타트가 불투명하지만 풀타임으로 뛴다면 세 선수가 나란히 40도루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문가들도 KIA의 기동력을 주목하고 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올해 KIA 타선을 상대하는 투수들은 괴로울 것이다. 루상에 빠른 주자가 있으면 신경쓰이는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30도루 이상 가능한 선수가 3명이나 된다. KIA 타선이 강한데다 뛰는 야구까지 하면 더욱 무서워질 것이다"고 진단했다.세 선수는 3할대의 정교한 타격까지 갖췄다. 출루율이 높으면 그만큼 도루 시도도 많아진다. 설령 도루를 시도하지 않더라도 상대 배터리의 볼배합에 영향을 미치고 수비까지 틈이 생기는 효과도 있다. 더욱이 올해부터 베이스 크기가 커지면서 루간 거리도 그만큼 짧아진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KIA의 도루능력자가 세 선수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작년 15개를 성공한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20도루까지 가능성이 있다. 9도루 이창진에 이어 이우성도 8개를 성공시켰다. 여기에 작년 2군 도루왕(32개)을 차지한 박정우가 올해부터는 1군 백업요원으로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발이 빠른 김호령까지 힘을 보탠다면 역대급 도루 숫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상대를 '바람의 야구'로 휩쓸 태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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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24년 시즌권 및 주말 시범경기 티켓 판매[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가 2024년 홈경기 시즌권을 판매한다. 시즌권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BO 정규리그 73경기를 지정된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으로, 중앙 테이블석(2인, 3인)과 챔피언석, 서프라이즈석, K9/K8/K5석에 한해 정상가 대비 20~30% 할인해 판매한다. 중앙테이블 2인석은 495만2000원, 3인석은 696만3750원이며 챔피언석은 259만5000원이다. 서프라이즈석은 128만3250원, K9석 81만9000원, K8석 75만6800원, K5석 61만1100원이다. . 시즌권 재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판매는 2월 26일 11시부터 29일까지이고, 신규 구매자 대상 판매는 3월 4일 11시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구매는 1인 1좌석으로 제한되며,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법인 고객은 티켓링크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KIA는 또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시범경기 중 토요일, 일요일 경기(16~17일 KT전) 입장권 판매도 실시한다. 경기 5일 전인 3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입장권 예매는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과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현장 판매는 1~3매표소에서 이루어지고, 경기 개시 1시간 30분 전부터 시작된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5천원, 중고등학생 3천원이며, 3층 전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챔피언석, 테이블석 등 특별석은 성인, 청소년 구분 없이 성인 요금인 5천원이 적용된다. 초등학생, 경로(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단, 매표소에서 무료 입장권을 수령해 입장해야 한다. 평일 경기는 챔피언석, 중앙테이블석과 3루 일반석에 한하여 무료로 개방되며, 모든 좌석이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한편, 202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입장료는 동결되었다. 스카이박스는 실내 환경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 1인당 가격을 주중 5천원, 주말 1만원 인상하여 10인실 기준 주중 65만원, 주말 70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구단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티켓을 예매할 경우 포인트를 부여하는 포인트 제도가 올 시즌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홈경기 티켓 구매 1회당 1K 포인트가 적립되며 3K 적립시 베이직 등급, 5K 적립시 레드 등급, 10K 적립시 블랙 등급이 부여된다. 블랙 등급이 부여되면 홈경기 입장권 4매에 한하여 30분 선예매 해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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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김선빈, 165cm 편견 극복…꾸준함으로 이룬 2번의 FA[더코리아-스포츠] 165cm 단신 내야수. 상위 지명도 아닌 6라운드로 프로에 입단했다. 지금은 삼성 김지찬(163cm), 김성윤(163cm) 등 성공한 단신 선수들이 제법 보이지만 2008년만 해도 단신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의심의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김선빈(35)은 한 번도 어렵다는 FA 계약을 두 번이나 성사시키며 증명했다. 키가 작아도 야구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김선빈은 지난달 초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3년 총액 30억 원에 FA 계약했다. 계약금 6억 원, 연봉 18억 원, 옵션 6억 원 조건에 도장을 찍으며 사실상 타이거즈 원클럽맨을 확정 지었다. 19살이었던 2008년 KIA 2차 6라운드 43순위 지명된 김선빈은 2020년 4년 40억 원 계약에 이어 두 번째 FA 계약에 골인, 37살까지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KIA 구단은 “2008년 KIA에 입단한 김선빈은 KBO리그 15시즌 동안 통산 1509경기에 출전, 1506안타, 타율 3할3리, 564타점, 691득점, 149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3할2푼의 높은 타율과 134안타, 48타점, 41득점을 기록했으며, 최근 2년간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라고 김선빈을 붙잡은 이유를 설명했다.호주 캔버라 나라분다볼파크에서 만난 김선빈은 “FA 계약을 두 번한 부분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처음에는 ‘키 작은 선수가 들어와서 성공할 수 있냐’, ‘키 작은데 선수 생활을 오래할 수 있겠냐’ 등 말이 많았는데 이렇게 FA 계약을 두 번 하게 됐다”라고 총합 7년 70억 원 계약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김선빈이 꼽은 FA 두 번의 비결은 꾸준함. 김선빈은 실제로 커리어 내내 작은 거인으로 불리며 16년 동안 무려 1509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도 3할이 넘는다. 지난 2017년 생애 첫 타격왕,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그리고 우승반지를 동시에 거머쥐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김선빈은 “1군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야 FA 계약을 할 수 있다. 나 또한 꾸준히 했기 때문에 FA 계약을 두 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형우 형도 보면 꾸준히 잘했으니까 FA 계약을 할 수 있었다”라고 비결을 밝혔다.두 번째 FA 계약 후 치르는 스프링캠프는 어떤 느낌일까. 이전보다 책임감이 더 커졌을까. 김선빈은 “책임감은 모든 선수들이 갖고 있다. 나 또한 FA 계약과 관계없이 늘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FA를 해서 책임감이 더 생긴 건 없다. 모든 선수들이 다 똑같다고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지난해까지 주장을 맡았던 김선빈은 뉴 캡틴 나성범을 도우며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한동안 감독이 없는 상태였던 호주 캠프는 최형우, 나성범, 양현종, 김선빈 등 고참 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커진 상황이었다.이와 관련 김선빈은 “다행히 주장 (나)성범이가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가고 있다. 나머지 고참들은 성범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성범이 말을 들으면서 묵묵히 각자 훈련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다. 팀 분위기는 좋다”라고 설명했다.김선빈은 KIA가 부상자만 없다면 올 시즌 대권 도전까지 가능하다는 시선을 보였다. 그는 “올해 부상자만 없으면 우승도 가능할 거 같다. 작년에는 초반부터 부상자들이 많이 나와서 힘들었다”라며 “물론 2017년 느낌이 나진 않는다. 그 때는 전력이 너무 좋아서 지금과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신구 조화가 아주 잘 돼 있다. 내 몸 상태도 아주 좋다”라고 전했다.김선빈은 지난달 제주남초 야구부에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응원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하며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김선빈은 2019년 위기가정아동 후원금 1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며 KBO리그 ‘기부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다.김선빈은 “아내가 기부를 많이 하자고 이야기한다. 시즌 끝나면 꼭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라며 “거기에 대해 거부할 이유가 없다. 안 된다고 할 이유도 없다.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한다”라고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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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빅리거 듀오, 자세ᆞ인성ᆞ실력 ‘으뜸’[더코리아-스포츠] 전직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KIA 외국인 원투펀치가 두 번째 불펜피칭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구위로 눈길을 끌었다. 진갑용 수석코치, 정재훈 투수코치 모두 두 선수의 빌드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윌 크로우(30)와 제임스 네일(31)은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볼파크에서 열린 2024 KIA 1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가 불펜장에 자리했고, 진갑용 수석코치도 외인 원투펀치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에이스를 맡게 될 크로우는 45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 싱커(투심),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본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구종을 스크라이크 존 안에 넣는 연습을 했다. 포수와 구종마다 사인을 맞춰보며 실전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작업도 진행했다.2선발 네일은 크로우보다 적은 30개를 던졌다. 싱커(투심),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등 변화구를 구사했고, 역시 포수와 사인을 점검했다. 구속은 약 146km로 측정됐다.투구수에서 알 수 있듯 크로우보다 네일의 컨디션이 더 올라온 모습이었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네일의 투구에 “공이 무섭다니까. 페이스가 너무 빠르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정재훈 투수코치는 투구를 마친 네일을 향해 “오늘 조금 오버페이스 아닌가. 스케줄 잘 체크하면서 지금보다 조금 페이스를 떨어트려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네일은 “약간은 오버페이스였던 것 같다. 조금 더 가라앉히겠다”라고 수긍했다.크로우는 2024 스프링캠프에 앞서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 원), 네일은 90만 달러에 각각 KIA 새 외국인투수가 됐다. 두 선수 모두 전직 메이저리거로, 10개 구단 최강 원투펀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크로우는 지난 2020년 워싱턴 내셔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4시즌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10승 21패 평균자책점 5.30(210⅔이닝 125자책)을 기록했다. 202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풀타임 선발을 맡아 26경기(선발 25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5.48(116⅔이닝 71자책)을 남긴 경력이 있다. 빅리그 풀타임 선발이 이례적으로 KBO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네일 또한 메이저리그 통산 17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의 경력자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 10경기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다. 아울러 마이너리그에서도 통산 155경기(선발 35경기)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의 경험을 쌓았다. KIA는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라고 네일의 변화구를 높이 샀다.현장에서 만난 정재훈 투수코치는 “캠프 초반인데 두 선수 모두 불펜에서 집중력, 구위가 좋아 보인다. 무엇보다 빨리 KIA의 일원이 되려고 하는 자세, 마인드가 좋아 보인다”라며 “KBO리그가 미국과 타자들 성향,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만 잘 적응해서 흡수하면 무난하게 잘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의욕이 넘치는 네일을 향해서는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는 조언을 건넸다. 정 코치는 “선발투수마다 캠프 때 빌드업하는 루틴이 각기 다르다. 네일은 정규시즌 때 경기 사이마다 불펜피칭 하듯이 캠프에서 빌드업을 하는 것 같다”라며 “네일의 오늘 투구가 조금 오버페이스였는데 다 인정하고 이해하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오늘 10개 던지고 내려갔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원하는 대로 루틴을 맞춰보라고 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두 선수는 실력과 더불어 인성 또한 메이저리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로우, 네일 모두 국내 투수들의 불펜피칭을 쭉 지켜보며 조언을 건넸고, 야수조와도 서슴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중식 이후 국내 선수들과 럭비공을 이용해 캐치볼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정 코치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들은 개인보다 팀 케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크로우, 네일 모두 아직까지 모난 부분도 없고 좋다”라며 “다만 경기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바뀔 수 있다. 예민해지는 건 존중한다”라고 밝혔다.KIA는 최근 투타 신구조화를 이루고도 외국인투수의 잇따른 부진으로 비상에 제동이 걸렸다. 2020년 나란히 11승을 책임진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을 끝으로 3년 연속 10승 외국인투수 배출에 실패했다. 그 동안 보 다카하시, 다니엘 멩덴, 로니 윌리엄스, 토마스 파노니, 션 놀린 등 수많은 투수들이 KIA를 거쳤지만 모두 부상과 부진에 신음하며 용병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지난해 외국인농사 또한 실패였다. 숀 앤더슨-아도니스 메디나 듀오를 영입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두 선수 모두 웨이버 공시로 팀을 떠났고, 대체 외인 파노니와 마리오 산체스로 시즌을 마감했다. 외인 원투펀치 덕을 보지 못한 KIA는 막바지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그러나 올해는 다를 전망이다. ‘전직 메이저리거 듀오’ 크로우-네일이 스프링캠프부터 KIA의 2024시즌 외국인농사 풍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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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이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크로우와 네일은 오늘 17일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크로우는 마운드에서 총 33개의 투구를 했으며,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를 던졌다. 네일은 싱커,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을 던지며 총 25개의 투구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최고 구속 시속 148km를 기록했다.투구를 마친 크로우는 “준비한 대로 잘 던져 만족스럽다. 마운드에서 투구 리듬과 메카닉에 중점을 두었고, 구종별 릴리스포인트에 집중하며 던졌다”며 “지금은 단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시즌 개막에 맞추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네일은 “올해 타자를 상대하는 첫 투구였기 때문에 집중하며 던졌다. 빠른볼과 변화구의 커맨드에 신경쓰며 던졌고, 모든 구종이 스트라이크 존에 잘 들어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선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체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정재훈 투수코치는 “오늘 피칭에서는 세트포지션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투구를 점검했다. 두 선수 모두 착실히 빌드업 해가고 있고, 지금처럼 캠프 스케쥴을 잘 소화한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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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타이거즈 키즈 클럽 회원 모집[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2024시즌 ‘타이거즈 키즈 클럽’ 회원을 모집한다.‘타이거즈 키즈 클럽’은 만 6세 이상, 만 14세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500명으로 KIA 타이거즈 공식 온라인 상품 매장 ‘팀스토어’ (https://teamstore.tigers.co.kr/category/detail/116534427)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입비는 8만9000원이다.키즈 클럽 회원들에게는 회원 카드와 랜야드, 후드 유니폼, 캐릭터 안전구 및 인형가방, 브레드이발소 콜라보 상품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또한 정규시즌 챔피언스필드 외야석 무료 입장과 토요일 홈경기 구장 투어 프로그램 참여 혜택 등 구단 온오프라인 행사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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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규 마스코트 ‘하랑이’ 출시[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가 13일 신규 마스코트인 ‘하랑이’를 공개했다.무등산에서 살고 있던 하랑이는 불빛을 따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우연히 찾아오게 되었고,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반해 타이거즈의 팬이 되었다는 콘셉트이다.아기 백호 캐릭터인 하랑이는 하얀 피부와 홍조, 이마를 살짝 덮는 앞머리가 특징이다. 호기심이 많은 하랑이는 야구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취미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길 좋아한다.동시에 기존 마스코트인 호걸이와 호연이도 새단장 했다. 호걸이는 용맹한 모습은 유지하면서 눈썹과 입매에 곡선 요소를 더해 한층 더 친근한 인상이 들도록 했다. 호연이는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살구색 피부톤을 적용했고, 이마와 배에 하트 문양을 추가했다.한편 KIA는 하랑이와 호걸이, 호연이 세 마스코트를 활용한 마스코트 SNS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또한 마스코트를 활용한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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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제11대 감독 선임[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가 13일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했다.이범호 신임감독은 2000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뒤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했으며, KBO리그 통산 타율 0.271,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역대 통산 만루홈런 1위(17개)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2019년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으며, 2021시즌 퓨처스 감독을 역임했다.KIA는 이범호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팀 내 퓨처스 감독 및 1군 타격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면서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새로 선임된 이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독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구단과 팬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초보 감독이 아닌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맡겨 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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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김도영 “규정타석ᆞ3할 목표…빠른 발 살릴 것” 각오[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올해 데뷔 첫 규정타석과 3할 타율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도영은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내야수 유망주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문동주(한화)와 1차지명 후보로 경쟁하며 프로 입단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잠재력은 문동주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했지만 입단 첫 해 성적은 103경기 타율 2할3푼7리(224타수 53안타) 3홈런 19타점 37득점 13도루 OPS .674로 조금 아쉬웠다.하지만 지난해에는 빛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도영은 84경기 타율 3할3리(340타수 103안타) 7홈런 47타점 72득점 25도루 OPS .824를 기록하며 빼어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과시했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을 한 것이 아쉬웠다. 시즌 종료 후에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일본과의 결승전 마지막 타석에서 병살타를 피하기 위해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갔다가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여전히 재활을 하고 있는 김도영은 선수단과 함께 지난달 30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캔버라로 향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한 상태는 아니지만 1군 스프링캠프에서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김도영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캠프에 가는 소감은 똑같다.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가는 것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수비와 체력을 기르는 것밖에 없다. 일단 부족한 수비를 더 완벽하게 보완할 생각이다. 나는 오히려 늦게 시작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일찍 시즌을 준비하면 몸이 지칠 수 있는데 늦게 시작하니까 오히려 좋다고 본다”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KBO리그는 올 시즌 ABS(자동볼판정시스템)와 피치클락 도입, 베이스 확대, 투수 견제 제한 등 다양한 규정들을 새롭게 도입한다. ABS를 제외한 규정들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첫 선을 보였고 도루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아직 새로운 규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말한 김도영은 “발 빠른 타자가 유리하다고 하니 캠프에 가서 조재영 코치님과 많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내가 발이 빠른 편이니까 장점을 많이 끌어내고 싶다. 팀에서 나에게 원하는 부분도 도루를 많이 하는 것이다. 치고 달리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언제든 뛸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라며 빠른 스피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KBO는 지난 2일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붙을 한국 대표팀(팀 코리아)의 35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KIA에서는 이의리, 최지민, 정해영과 함께 김도영이 명단에 포함됐다. KIA 야수 중에서는 김도영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는 경험은 김도영 같이 어린 선수들에게는 귀중한 기회다. “대표팀으로 나가는 상상은 해봤다”라며 웃은 김도영은 “하지만 내 몸이 따라주는데로 해야한다. 무리해서 나가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 일단은 시즌이 제일 중요하다. 시즌 준비를 위주로 준비를 하고 그 전에 몸이 준비가 된다면 그 때 나가고 싶다. 나에게도 많이 플러스 요인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개막에는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올해 목표는 풀타임으로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라고 밝힌 김도영은 “그리고 규정타석에 들어가면서 3할 타율을 치고 싶다”라고 올 시즌 목표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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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임기영 “FA 기대감 없으면 거짓말, 그래도 팀 성적 먼저”"FA 기대감 없다면 거짓말이죠".[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29)은 2024시즌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작년 우등성적을 거두고 연봉이 1억 원이나 올랐다. 올해 작년 만큼의 성적만 거두며 FA 협상에서 큰 돈을 벌 수 있다. 그래서 비시즌 기간 중에 어느 해보다 각별하게 준비했다. 자신감 100% 상태로 지난 1일부터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캠프 출발에 앞서 만난 임기영은 "예년처럼 똑같이 잘 준비했다. 캠프에서 내 자리 안뺏길려고 노력하겠다. 우리 마운드가 워낙 멤버가 좋다. 긴장하면서 작년보다 더 좋게하겠다. 비시즌 기간 중 요가와 웨이트도 하고 기술 훈련도 했다. 작년과 크게 바뀐 것은 없다. 변화를 주면 좋은게 없어진다. 작년 좋았던 것을 유지하고 싶다. 구종을 추가하면 좋은게 없어질 것 같다. 계속 유지하려고만 생각하고 있다.작년 우등성적의 비결은 공격적인 투구였다. 임기영은 "개막 초반 중간투수로 적응하는데 어려움 있었다. 선발투수로 나서면 3바퀴, 4바퀴 때 많이 맞았다. '길어봤자 3이닝'이라고 생각했다. 한바퀴 돌기전에 끝낼 수 있어 공격적으로 던져 투수구 줄였다. 이전에는 체인지업만 주구종으로 던졌다. 슬라이더, 투심 등 다른 변화구도 적절하게 섞었다"며 설명했다. 다만 숙제도 있었다. 후반에 고전하는 경기들이 나왔고 자신 때문에 뒤집혀지기도 했다. "중간투수 첫 해로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9월 말부터 10월까지 중요한 경기에 좀 안좋았다. 나 때문에 넘어가는 경기가 많았다. 그것만 잘 했으면 팀이 5강 갔을 것이다. 그런 부분을 좀 더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FA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전했다. 기대하지만 팀 성적이 우선하겠다는 것이었다. "FA 기대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대신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최대한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겠다. 무조건 팀 성적이 우선이다. 팀 성적이 나야지 내 기록도 따라온다. 선발할 때도 승리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던질 때마다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고 팀퍼스트 의지를 밝혔다. 다시 한번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우승에 대한 강렬한 의지도 보였다. 지난 2017년 군 전역과 함께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우승의 짜릿함을 느꼈다.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우리 팀이 선발과 중간투수, 타자까지 워낙 좋다. 2017년 당시는 나이가 어렸다. 올해는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선수들이 작년 가을야구 못가서 아쉬워한다. 그래서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작년 성적을 앞세워 연봉 1억50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크게 올랐다. 64경기에 등판해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82이닝을 소화한 댓가였다. "대표이사님과 단장님이 많이 신경써주셨다. 처음 연봉을 제시받고 바로 사인했다.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와이프가 많이 좋아했다. 작년처럼만 하면 좋게될 것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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