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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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대구은행과 함께 ‘달빛동맹 농촌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실시[더코리아-광주]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지난 18일, 전남 순천에서 대구은행과 함께 ‘달빛동맹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호남 간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빛고을’광주광역시와 ‘달구벌’대구광역시가 맺은 ‘달빛동맹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총 70여명이 참여해 바쁜 농번기철, 매실 농장의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의 달빛동맹 농촌 봉사활동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두 은행은 2015년부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오가며 농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전에 전남 보성과 담양, 경북 상주와 경산, 구미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한 바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과 대구은행의 달빛동맹 농촌 봉사활동이 호남과 영남 금융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지역간 금융서비스 및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하여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공식후원은행인 광주은행은 대구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 후 문화체험을 위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방문해 ‘광주은행정원’등을 함께 관람하고, 두 은행의 화합과 달빛동맹의 진정한 의미를 솔선수범해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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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도로와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추진 현장점검 실시[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3년 도로와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지역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부터 3개년에 거쳐 무안군 관내 8개 읍·면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전체 길이 179.232km(도로: 91.291km, 상수: 87.941km)에 대한 도로와 지하 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지구는 일로읍·청계면 도시지역으로 기초 측량에 사용할 2급 기준점 2점, 4급 기준점 98점을 설치했다. 이 기준점은 지하 시설물 전산화를 위한 도로경계, 상수도 맨홀, 제수변, 소화전 등 위치를 정확히 확보하기 위한 측량기준점으로 설치 위치 적정성, 기준점 분포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탐사의 적정성, 작업자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 대비 안전교육 실시 여부를 점검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상수도관 불탐을 최소화하여 정확한 자료 확보에 중요함을 인식시켰으며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공공측량 성과심사를 거쳐 군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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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돌아온 엄마의 봄날’ 추진[더코리아-전남 무안]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상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무안여성농업인센터 문예교실에 다니시는 70~80세 여성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돌아온 엄마의 봄날’ 사업을 추진했다. ‘돌아온 엄마의 봄날’은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사업으로 긴 세월을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가정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온전한 나로서의 자신을 뽐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드렸다. 여성분과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드리고 드레스와 화관으로 곱게 단장한 후 한컷 한컷 자세를 취하며 환한 미소로 사진 촬영을 마쳤다. 88세 어르신 한 분은 “한복에 족두리 쓰고 시집을 가서 평생 드레스는 못 입어 볼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이렇게 좋은 날이 다 있네”“워메 새색시가 되어부렀네”하시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10월까지 여성농업인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돌아온 엄마의 봄날’을 4차례 더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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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확보와 사기 진작에 최선 다할 것”[더코리아-경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을 만나 이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확보와 사기 진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올해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남성 회장에 선출된 신희철 평택소방서 연합회장, 여성회장에 선출된 엄수현 분당소방서 연합회장을 비롯한 13명의 임원진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최미경 전 연합회장(용인소방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임명장을 받은 13명의 임원들은 올해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1만 1,147명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를 이끌어간다. 김 지사는 “지난주에 남양주 산불 현장에 갔는데 그때 의용소방대께서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과 감명을 받았다”라며 “화재진압이나 구조활동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사회적 재난 약자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도 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확보와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라며 “도민들이 소방본부나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들을 보면서 안심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의용소방대는 435개 대 1만 1,14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진압과 화재 예방, 구조구급, 주민 생활 지원 등 도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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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문화예술의 꽃을 같이 피울 분을 찾습니다[더코리아-전남 해남] 해남군이 지역문화활력촉진 사업 추진을 위한 총괄 기획자와 프로젝트 매니저를 모집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내 43개 마을을 대상으로‘해남, 마을에 文花를 피우다’를 성황리에 추진,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고유의 문화예술자원을 육성하는 주민주도 문화예술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호평받았다. 43개 마을, 1천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참여했고, 64명의 마을문화 기획자를 양성해 기획자들과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 고유의 문화프로그램을 창출했다. 수개월간의 성과를 모아 14개 읍면과 군에서 花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지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군은 올해도 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사업 운영의 전반을 기획하는 총괄기획자 1명, 사업을 추진할 프로젝트 매니저 2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문화기획 등 관련분야 실무 경력이 있는 사람, 지역문화 활력촉진 사업 추진 경력이 있는 사람, 해남군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한 이력이 있는 사람 등으로 사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누리집(www.haenam.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군 문화예술과(☎061-530-5140)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지난해 모범적인 성과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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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구제역 예방백신 긴급추가접종 실시[더코리아-전남 해남] 해남군은 전국적으로 구제역 발생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16일부터 20일까지 구제역 예방백신을 긴급 추가접종하고 있다. 접종대상 축종은 우제류(발굽이 짝수)에 속하는 가축으로 소 5만3,273두, 돼지6만1,528두, 염소 8,095두 등 총 12만2,896두이다. 소50두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를 포함한 구제역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접종을 지원하며, 50두이상 전업농은 읍면사무소에서 백신을 공급받은 후 50~100두는 농가 희망시 접종을 지원하고, 100두 이상은 자체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돼지농가는 군 축산사업소에서 백신을 직접 공급받아 자가접종하며, 염소농가는 해남군흑염소협회를 통해 포획 및 접종반을 구성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일제 접종에는 출하예정 2주 이내인 가축, 생후 2개월 미만 가축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전 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접종을 보류하였다가 3주 경과 시점에 즉시 접종을 실시해야한다. 특히 일제접종이 완료되고 3주 후 관련기관에서 실시하는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기준치 미만(소 80%, 돼지 번식돈 60%, 비육돈 30%, 염소 60%)인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구제역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구제역 사전예방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축산인들 스스로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가축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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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박대우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더코리아-서울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18일부터 박대우 부구청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해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김태우 구청장이 대법원 선고로 직을 상실함에 따라 보궐선거에서 차기 구청장이 선출돼 취임할 때까지 박대우 부구청장이 권한을 대행해 구정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단체장이 단체장의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박 권한대행은 18일 오후 1시 30분 구청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고 행정 공백 방지와 직원들의 공직기강 확립 등을 주문했다. 박 권한대행은 “올해 계획된 주요 사업들은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하나가 돼 흔들림 없이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8일 부구청장으로 취임한 박대우 구청장 권한대행은 서울시 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광진구 부구청장, 서울시 경제정책실 경제일자리기획관으로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 능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행정지원과(☎02-2600-60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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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영화 ‘송암동’ 관람…“진상규명 끝까지 함께”[더코리아-광주] “송암동을 생각하면 고무신을 주우려다 계엄군 총에 맞아 숨진 11살 전재수 군이 떠오른다. 43년이 흘렀지만 이제라도 송암동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가 세상에 나오게 돼 다행이다.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영화 ‘송암동’(감독 이조훈) 특별상영회에 참석, 영화를 관람했다. 강 시장은 “1980년 5월 24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참상을 기억하고, 진상규명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으로 오월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송암동 민간인 학살의 재조명을 위해 광주 브랜드 영화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비 2억원을 지원했다. 강 시장은 ‘5·18 특집–송암동’ 펀딩도 참여, 10만원을 후원하고 힘을 보탰다. 영화 ‘송암동’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무차별 발포와 오인 교전, 반인도적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영화다. 당시 광주에 투입된 특전사의 새로운 학살 증언도 담겼다. 광주 출신의 이조훈 감독은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을 연출했다. 영화 ‘송암동’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특전사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극영화로 제작했다. 이 감독은 “송암동 사건은 무장하지 않은 시민을, 조직화된 군대가 무참하게 학살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국제인권법에서는 비무장 민간인을 조직화된 군대가 살해하는 것을 반인도적범죄로 규정하고 공소시효 제한 없이 언제든 책임자를 기소하도록 돼 있다.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들을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영화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홍영표·윤영덕·조오섭 국회의원, 임미란·강수훈·채은지 광주시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과 무차별 사격으로 숨진 고(故) 전재수(사망 당시 11세)군의 형 전재룡씨 등 5·18 유가족, ‘송암동’에 출연한 최은율(김단오 역), 이승규(시민군 이재남 역) 배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재룡 씨는 “5·18 때 송암동의 많은 주민이 희생됐다. 두 번 다시는 광주 학살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5·18을 함께 기억하고 널리 알려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펀딩은 5·18민중항쟁의 마지막 날인 5월27일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 590여명이 참여했으며 2834만3000원이 모였다.(19일 오전 10시 기준) 오는 6월3일 광주극장에서 2차 특별상영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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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주민과 함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추진[더코리아-전남 진도] 진도군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고 경관개선을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해 마을을 가꾸는 특화사업이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고 깨끗한 주변 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이 필수적인 블루투어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신규 마을 45개소를 포함, 총 138개소 마을을 선정해 올해부터 200만원이 증액된 연 500만원의 사업비를 3년간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의 주민들은 ▲꽃길 조성 ▲화단 가꾸기 ▲벽화 그리기 등 경관개선 사업과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영농폐기물‧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지역활동가와 행복디자이너 등 전문인력을 활용해 마을별 고유의 특색을 찾아볼 수 있는 컨설팅을 마을 현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총무과 관계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민화합과 성숙한 주민자치 문화 형성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마을 곳곳이 아름답게 가꿔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사례 마을을 대상으로 종합평가‧선정이 올해 11월 진행돼 우수시군 6개소를 선정, 대상 1개 시군에 1억원, 최우수 2개 시군에 각 5,000만원, 우수 3개 시군에 3,000만원의 차등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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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 막말 파장 확산...광양의회도 비난 성명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의 막말 파동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해당 직원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담당하는 대외협력팀 소속인 데다 발언 내용 자체가 ‘광양시민 무시’라는 광양지역사회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까닭이다.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에 이어 19일 광양시의회 역시 ‘광양시민과 광양시를 무시하는 포스코 규탄’ 성명을 내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광양시의회는 이날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자리에서 채택한 성명을 통해 “(광양제철소 대외협력팀 직원이)정비 자회사 관련 현수막 철거와 무료 급식소 및 지역이나 단체에 대한 지원 중단을 비롯한 동사무소를 폭파하겠다는 망언을 서슴치 않는 등 포스코가 행정기관과 시민을 상생의 파트너로 보지 않고 시혜 대상으로 보는 천박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과거에도 지역을 길들이기 하는 방식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 생존과 직결되는 소비 활동을 중단할 수 있으니 잘 생각하라고 하는 등 (협박을) 반포스코 정서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했다”면서 “과연 이것이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올바른 태도인가. 포스코의 이중적인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광양시의회가 이처럼 예상보다 크게 발언 수위를 높인 것은 이번 사태가 광양제철소 직원의 개인 일탈이 아닌 포스코 저변에 깔린 반지역적 정서에 기인해 발생한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양시의회가 직접 선두에 서서 정비 자회사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단체가 스스로 판단해 내건 정비 자회사 설립 반대 현수막을 두고 광양제철소 대외협력팀 직원이 광양시 소속 행정기관장에게 항의하고 막말을 퍼부은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분위기다. 광양시의회는 또 “광양시민을 우롱하고 협박하는 포스코의 태도에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광양시민을 상생의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고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포스코를 강력히 규탄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광양시민을 무시하고 협박한 것을 즉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원은 “이번 막말 사태는 포스코가 광양시와 시민을 그동안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무엇보다 광양시의회와 시민사회를 갈라치기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매우 저열하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양시의회 차원의 포스코센터 상경투쟁 등 최정우 회장의 직접 사과가 나올 때까지 책임을 묻을 것”이라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게 의회 내부의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광양제철소 직원 막말 의혹에 공무원노조 사과 촉구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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