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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구림초-서창초,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우리! #4

기사입력 2024.05.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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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규모학교 간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 네 번째 이야기

    [더코리아-전남] 구림초등학교(교장 조춘해)와 서창초등학교(교장 최정원)는 지난 5월 10일(금)에는 2~6학년, 5월 13일(월)에는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하였다.

      5월 10일(금)에는 2~6학년 학년별 프로젝트 수업이 전개되었다.

      2학년은 ‘우리 모두 자연 박사’라는 주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엔 자연보호를 위해 협동 가랜드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프로젝트가 무르익은 만큼 서로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모둠 토의를 하고 협동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3학년, 4학년은 지역 인프라와 연계하여 ‘우리 고장 영암’에 대해 알아보는 주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3학년은 영암군의 옛 이야기인 「월출산 달각시」 의 독후활동으로서 등장인물 인터뷰 수업이 진행되었다. 10명 이하의 소인수 학급에게 단조로울 수 있는 독후 인터뷰활동이지만 두 학교 학생들이 함께 진행하니 꽤 많은 질의응답이 오고 가 풍성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

      지난 만남에서 함께 ‘우리 고장 문화유산 답사'를 떠났던 4학년 학생들은 그 후속 활동으로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부조로 표현해보기’ 미술 연계 수업이 진행되었다. 지난 답사에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관련 해설을 들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더욱 진지해진 태도로 표현활동에 참여하였고 적극적으로 작품을 감상하였다.

      5학년은 꼬마 요리사로서 모둠별로 계획한 세계 여라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기 위한 간판 만들기 활동과 꼬마 운동 선수로서 스포츠 어울림 활동을 진행하였다. 팀을 나누어 이어달리기, 협동게임 등에 참여하다보니 팀원끼리 자연스럽게 팀 전략에 대해 소통하고 열정적으로 뛰며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였다.

    6학년은 ‘도전! 어린이 CEO’라는 주제로 모의 기업 운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은 두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금껏 계획해왔던 상품 판매를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 판매를 위해 학생들은 화폐를 직접 제작하였고 모둠별로 협의해가며 음식 판매 사업장, 게임 사업장 등의 다양한 사업장을 꾸렸다. 기업가로서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물론이며 고객으로서 활동에 참여한 다른 학년 학생들 모두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활동에 대해 구림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인 김도균 선생님은 “이번 활동은 지금까지 학생들이 함께 계획하고 준비한 모의 기업 활동을 실현하는 활동이었다. 두 학교 학생들이 뭉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 기대 반 걱정 반인 마음으로 진행하였다. 그런데 그런 덕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고, 그러다보니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 많은 고객들이 찾아와 꼬마 기업가로서 뿌듯한 소감을 전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5월 13일(월)에는 두 학교의 특수학급 학생들이 함께 모여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자’라는 주제의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날 수업을 위해 두 학교 친구들은 사전에 온라인 상에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 시간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을 마무리하며 ‘나를 어떻게 사랑해줄까?’라는 주제로 나를 위한 하트 온도계를 완성해보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 활동에서 학생들은 서로가 가진 다른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였지만 나를 위한 하트는 모두 똑같이 가득 채워진 온도계를 보며 ‘다름다움’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두 학교는 학년별로 1학기 프로젝트 수업을 마무리 지어가면서도, 다가오는 2학기에 더 내실 있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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