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수원] 국제로타리 3750지구가 수원시에 거주하는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 지원금으로 2021년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황창흠 총재는 5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3차 전달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수원시와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2021년 3월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심리치료 지원금으로 2021년 4000만 원, 2022년 55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55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국제로타리 3750지구에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 현황을 통보하면 3750지구가 치료기관에 치료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심리치료는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등으로 일정 기간 이뤄진다.
수원시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학대피해아동 등에 대한 심리치료 사업을 성실하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한다.
3750지구의 지원금으로 2021년 4월~2022년 3월 학대피해아동 83명(609회), 2022년 6월~2023년 2월 135명(1066회)이 심리치료를 받았다. 3차 지원금으로 2024년 3월까지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황창흠 총재, 윤영중 재단 상임위원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학대 피해 아동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해 주신 국제로타리 3750지구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 ‘수원시 아동보호 전담 기구’를 구성하고, ‘수원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같은 해 12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팔달구 수원천로 347)은 학대피해아동·가족 상담, 사례관리와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편 국제로타리 3750지구(수원·평택·화성·오산·안산·안양·과천·의왕시)에서는 109개 클럽, 3,700여 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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