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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학과장 이희승)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공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FT)의 일환으로 전남 화순군 금호리조트에서 미스터리 쇼퍼의 자격으로 암행평가를 체험하는 FT를 실시했다.
미스터리 쇼퍼는 조사 목적을 숨기고 상업 시설에 방문해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은 '공용 공간 서비스 부문', '객실 및 욕실 부문', '식음료시설 및 취사시설 부문', '서비스 부문',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호텔등급업 평가기준에 따라 정해진 배점을 부여하여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단순히 금호리조트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평가만을 시행한 것이 아니라 암행평가 이후 호텔측 각 부서 담당자들과 환류를 통해 '물리적 환경' 및 '서비스 환경'의 질적 개선에 대한 워크숍을 실시하여 금호리조트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암행평가에 참여한 호텔경영학과 김경민 학생(3학년)은 "평소 호텔업의 등급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해 이론적 개념만 인지하고 있었으나, 현장에서 실제 호텔을 대상으로 평가를 수행하여 호텔의 성급별 서비스 및 물리적 환경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실제 호텔업 등급평가요원의 소비자 부문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호텔경영학과 이희승 학과장은 "FT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에게 실무위주의 현장학습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에 적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과단위로 실시하는 '산업시찰'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현장실무형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시행하는 호텔업 등급평가는 현장평가, 불시평가, 암행평가 세가지 분류로 평가가 시행되며, 호텔업 등급평가 위원이 작성한 평가안을 기준으로 관광호텔의 등급(성급)이 결정되는 사업이다.
이날 호텔경영학과 재학생이 시행한 암행평가는 호텔측에 사전통보 없이 평가요원 2인(전문가, 소비자 각 1인)이 1박을 투숙하며 평가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등급평가기준(현장평가 지표 및 배점)을 준용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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