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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공공요금 인상 대응, 경제·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에 약 5억 원 투입
위기 상황 신속 대처 추진하고자 올해 첫 추경(안) 긴급 편성
[더코리아-서울 광진구]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6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총 7천 894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0.72% 증가한 규모다. 추가 세입 예산 56억 원과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10억 원이 포함되어, 총 66억 원의 사업비가 추가 편성됐다.
앞서, 구는 ▲균형발전 ▲상생복지 ▲경제활력 ▲문화교육 ▲안전환경 ▲열린소통 등 6대 핵심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총 7천 827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그러나 고물가·고금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예측하지 못한 기록적 한파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이슈가 맞물려 대두되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긴급히 편성하게 됐다.
먼저, 구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비로 32억 원을 편성했다. 예산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적립을 통한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사업 규모 확대(30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진형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 확대 발행(1억 9천만 원) ▲맛의 거리 상권을 살리기 위한 축제 지원(1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8% 금리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자 30억 원을 투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사업 규모를 기존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한다.
이어, 공공요금을 포함한 물가상승, 이상 한파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 경제·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약 5억 원을 투입한다. 구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에너지 약자에 대한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지원(3억 1천만 원) ▲복지시설 난방비 추가지원(8백만 원) ▲발달장애인 이용시설 급식비 지원(1억 2천만 원)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신규 설치·운영(5천만 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개선(1천 3백만 원) 등을 위해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에너지 약자를 위한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지원은 정부 또는 서울시의 긴급 지원대책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의 부담을 덜고자 마련됐다. 또한, 2023년 본예산에 확대 반영된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조리사 인건비 지원 외에도, 발달장애인 이용시설 급식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 밖에, 구민의 생활 활력을 위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7천 8백만 원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도시개발 관련 용역 등에 18억 7천 5백만 원을 투입하여 도시발전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많은 상황이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게 됐다”라며, “구민들이 직면하는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59회 광진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2월 17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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