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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기업 모이는 도시,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
“번영 시대 이끌며 광주 변화의 중심지 될 것”
[더코리아-광주 남구]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7일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 남구는 경제 성장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면서 광주 변화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새해에는 구도심 활력 회복과 에너지밸리 조성을 발판으로 더 높이 비상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구정 슬로건인 ‘활기찬 경제, 행복한 복지, 으뜸효 남구’에 대한 민선 8기 2년차 비전을 제시했다.
밑그림의 핵심은 구도심의 발전과 경제 분야 경쟁력 강화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백운광장은 침체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문화공동체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고, 대촌에는 에너지밸리 산업단지가 조성됐다”며 “구도심과 신규 산단을 디딤돌로 삼아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도시,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백운광장 등 구도심과 에너지밸리 산단 조성에 큰 힘을 실은 이유는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백운광장의 경우 이곳 일원에 이미 완성된 스트리트 푸드존 및 미디어 월과 푸른길 브릿지,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문화‧경제‧관광의 중심지이자 사람들이 모이는 광주 핫 플레이스로 변신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서다.
더불어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산단은 미래 산업인 에너지 분야 클러스터 면모를 갖췄고, 광주 최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으로 유수의 기업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판단이다.
지역의 문화경쟁력과 교육 기반을 토대로 수준 높은 문화교육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병내 구청장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과 최근 문을 연 광주실감콘텐츠큐브는 지역 문화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특히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을 잇는 근대역사문화 관광로드를 구축해 문화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 교육도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구립도서관 4호점인 효천도서관 개관과 함께 스마트 도서관 확충을 약속했다.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위해 생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소외와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이를 위해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지난해 문을 연 진월복합운동장,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 진월저수지 주변에 체육시설과 연계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월산근린공원에 반디비 체육관 및 도심 야영장을 2023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어르신의 걱정 없는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 제공 및 100세 노래자랑,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튼튼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7979센터와 봉사단 활동 강화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돌봄‧보육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그동안 준비해 온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며 “계묘년 새해에도 모두가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한 계단, 한 계단 더 높이 올라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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