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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울산 북구]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13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쇠부리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전국 무형문화재 단체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공연은 지난해 울산쇠부리민속예술제에서 울산을 찾아 문경 지역의 흥겨운 전통민요를 선보였던 모전들소리에 대한 답방으로, 모전들소리보존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교류공연은 문경의 비지정 무형유산인 점촌상여소리 시연과 전 출연진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북 무형문화재 문경 모전들소리, 대구 지역 전통민속전문연희단 '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서울 마들농요 순으로 전통예술 한마당이 펼쳐졌다.
울산시 무형문화재 울산쇠부리소리는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울산쇠부리소리는 전국 유일의 풍철을 기원하는 노동요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조정모 회장은 "전국 무형유산 전승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전승하는데 힘쓰고, 전통민속예술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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