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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영광군의 ‘이(e)-모빌리티 클러스터 기반시설 조성사업’과 구례군의 ‘워킹 촌스데이 인 구례’가 선정돼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비(100억 원)와 규제특례 등을 제공하는 투자선도지구, 주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국비(25억 원)를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전국 11곳이 선정됐다.
영광군의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총 685억 원을 들여 약 24만㎡ 규모로 조성, 영광 대마전기산단과 연계한 이-모빌리티 산업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례군의 ‘워킹 촌스데이 인 구례’는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총 65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공유하우스 1동(30실)을 조성한다.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는 대신 자원봉사, 농가 돕기 등에 참여하는 일과 여행을 함께한 신주거 기반(플랫폼) 사업이다.
전남도는 연초부터 해당 군과 함께 사업 발굴 및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통해 타당성, 경제성 및 공공성 등을 확보했다. 특히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계획 방안 등을 사업계획에 포함해 국토교통부 평가에 적극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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