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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나주]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을 위한 현장 컨설팅으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금천농협과 함께 금천배공선회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배 농가 과수원 현장 컨설팅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저온기 과원 관리, 5월 착과·토양관리, 6월 수출배 컨설팅에 이어 이날 컨설팅은 수확을 앞둔 고품질 나주배 수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최근 소비자 선호가 높은 신품종 배인 ‘신화’, ‘창조’ 배 과원에서 과실품질 평가, 당도계를 이용한 수확 요령, 수확 후 토양 관리법, 신화·창조배 시식 등이 이뤄졌다.
금천산포농업인상담소(소장 최진호), 금천농협(조합장 박하식)은 올해 이른 봄부터 배 과원 토양분석에 따른 농가별 맞춤형 시비 처방, 배솎음 작업, 여름철 순치기 등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왔다.
현장컨설팅에 참석한 금천배공선회장 김정종 씨는 “지금까지 추석용 배는 손으로 잡아봐서 큰 과일 위주로 수확해 왔지만 현장 컨설팅을 통해 당도가 높은 과실의 판별 요령과 수확 방법을 터득했다”며 “올 추석 소비자에게 맛있는 나주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개화기 저온 피해, 여름철 빈번한 집중호우로 고품질 배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기에 맞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품 나주배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배 농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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