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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네번 째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
[더코리아-경남 함안]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함안군은 가야읍 가야지구(152억), 칠서면 이룡지구(78억), 칠북면 화천지구(125억)에 이어 4개 지구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에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축사, 공장, 태양광, 빈집 등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해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개선한다.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촌공간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계획은 2024년 3월 시행 예정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의 취지, 목적, 내용에 부합하도록 농촌마을보호지구와 경관농업지구를 지정하는 것을 중심으로 농촌공간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수립됐다.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산인면 입곡리 달현산 정산에 있는 돈사 1개소와 우사 1개소, 폐축사 1개소를 철거한 후 숲속 내 작은 쉼터를 조성하고, 편백나무를 식재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유해시설과 가장 인접한 작은입곡마을 내 빈집 2개소를 철거해, 예비 귀농·귀촌인과 함안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위한 임시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비좁은 마을 안길을 확포장하는 것도 계획돼 있다.
이번 선정으로 그동안 유해시설로부터 유발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공원 인프라 및 주거시설 조성을 통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함안군 농촌공간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실현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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