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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아동학대 대응 인력, 자연과 함께 ‘멈춤’으로 재충전

기사입력 2023.09.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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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인재니움 연수원서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재충전 기회 가져
    - 경남도, 아동학대 대응 인력 전문성과 소진 예방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

    [더코리아-경남] 경남도는 7일 사천시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업무 소진 예방과 역량강화를 위해 시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담요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63명을 대상으로 ‘업무 소진 예방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에 실시한 아동학대 대응 인력(시군, 경찰,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합동교육과 더불어 작년부터 시작되어 시도 단위에서 실시하는 최초의 아동학대 대응 인력 소진 예방 힐링 프로그램이다.

     

    아동학대 대응 업무는 업무의 특성상 24시간 출동대기에 따른 부담, 학대 행위 의심자로부터 고함, 욕설로 인한 트라우마 등으로 직무 스트레스 높아 기피 업무로 분류되어 퇴사 등 인사이동이 잦은 상황으로, 도에서는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소진 예방을 위하여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아동학대 대응 인력 간 교류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과 심신의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잠시 ‘멈춤’으로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앞으로도 참석자와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응 인력의 소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배재영 경남도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20년 10월) 이후 아동학대 신고 건수, 학대사례 판정의 지속적인 증가로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스트레스가 높아 퇴사 등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에 어려움이 많다”며 “도에서는 향후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역량 강화와 소진 예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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