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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기 파주] 파주시는 지난 4일 경기도 주관 ’2024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범용)디자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도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유니버설(범용)디자인 사업‘이란 나이, 성별, 장애의 유무 등과 상관없이 모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따라 서류심사와 발표 등 종합평가 절차를 거쳐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5개 시군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장애아동 전문시설인 시립 ‘큰나무희망어린이집’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시계획과와 보육청소년과가 적극 협업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큰나무희망어린이집’은 15년 전인 2008년 9월 개원해 장애아동 41명과 교직원 23명이 생활하는 협소한 공간으로, 높이 차이가 있는 문, 좁은 폭의 출입구, 비가림 시설이 없는 이동로, 실내외 놀이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교실 공간 개선(감각자극 치료실)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실내외 이동·보행 편의 제공 ▲휴게 및 놀이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큰나무희망어린이집’ 장애아동이 휠체어를 타거나 누워서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놀이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유니버설(범용)디자인 사업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 누구나 안전하고 차별 없는 환경에서 사회적 가치를 위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파주시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전파되도록 공공시설에 우선적으로 유니버설(범용)디자인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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