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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심현보)는 1학년 학생들이 지난 8월 27일 국외 과학·역사·문화 현장연구 기간 중 바티칸에서 로마교황청 유흥식 추기경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유흥식 추기경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로마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직을 맡고 있다. 추기경은 짧은 간담회 시간 동안 성직자로서의 삶,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다운 참된 모습, 배려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1학년 노준호 학생은 “세계의 종교,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고 서로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몸소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종교인을 떠나 추기경님의 겸손함과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널리 베푸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숙연함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관계자는 “이공계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지식교육과 함께 나눔과 배려를 중요한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두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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