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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오는 5월 2024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촘촘한 감염병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감염병 방역 대책은 최근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감염병 위험도 평가를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봄철 유행 감염병 신속 대응체계 구축 ▲체전 대비 방역물품 지원 및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경기장별 자원봉사자 방역소독 지침 등이다.
특히 봄철에 잘 발생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집중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경기장별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대회 중 도–시군보건소–의료기관–종목별 방역 담당자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경기 전·후 소독, 방역물품 비치, 종목별 및 시군별 방역담당자 지정 등 매뉴얼에 근거한 방역 관리를 추진한다. 자원봉사자는 경기장별로 3명씩 배치하고 출입구, 화장실, 다중이용 손잡이 등 오염이 많은 곳을 세심하게 소독하도록 했다.
손세정제, 해충 기피제, 소아·성인용 마스크 등 방역물품 9종 구입비 2억 원을 들여 경기장에 충분히 비치하고, 고열, 설사 등 집단 환자 발생 즉시 신고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 홍보 포스터를 경기장 내외부 곳곳에 부착하도록 했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발생 원인인 지하수 사용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 경기장은 물론 이동실 화장실 수전까지 잔류 염소량을 측정하는 등 현장점검을 철저히 하고 반드시 모든 시설에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했다.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목욕시설과 화장실 냉온수, 물놀이시설까지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와 수전을 꼼꼼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체전의 주인공이 청소년인 만큼 연령층에 맞는 촘촘한 방역대책을 준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5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17개 경기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5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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