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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까지 전문인력 투입…물복지 사각지대 해소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19개 시군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76개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먹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무료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질검사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하수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따라 일반세균 등 46개 항목을,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오는 11월까지 수질검사 전문 인력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먹는 물 위생관리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지자체 및 해당 시설에 수질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통보, 공동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개선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사회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과 온정나눔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2002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무료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또 상수도 보급, 시설 개선, 지하수의 정수처리, 정수기 청결관리 등 지자체와 함께 물 복지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1개소의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 총 231건을 검사한 결과 지하수 10개소에서 세균과 총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즉시 소독하도록 조치했으며 지속적인 수질관리에 나서 수인성 감염병 예방 등에 기여했다.
임항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사회·건강 취약 계층의 지하수 안전성 확보로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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