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구례소방,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합동점검11일 구례소방서(서장 박상진)가 구례5일시장과 구례상설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서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는 데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연휴로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례소방서는 이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구례군과 관계기관, 민관전문가 등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구례소방서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취약요인 사전 제거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상태 확인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ㅣ. 또 △전선배선 불량,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및 전기 ․ 기계실 등 유지관리 상태 △상인회 중심 야간 화재 취약 시간대 화재예방 순찰 등을 점검했다. 해당 시장 상인들에게는 화재예방과 안전을 당부했다. 박상진 구례소방서장은 “명절기간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경계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이 한 번 더 살피고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출처 : 손끝 매운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전남, 민주당에 광양-순천 국가산단 지정 지원 요청김영록 전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광양 세풍과 순천 해룡면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거듭 건의했다.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여전한함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가 이처럼이들 지역에 대한 추가 국가산단 지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등 첨단소재산업이 전남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전남도는 도청 왕인실에서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호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송갑석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등 당 지도와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은 물론 서동용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남지사는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광양 세풍과 순천 해룡 일원 590여만㎡(180만평)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산단 조성계획에 추가로 포함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4월 광양 세풍과 순천 해룡면 일원 추가 국가산단 지정을 처음 언급한 이후 지난 6월과 7월 국민의힘 지도부와추경호 기재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추가 국가산단 지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한 데 이어 친정민주당의 관심과 지속을 거듭 요청한 것이다. 김 전남지사는이날 전남지역 산단은 투자를 바라는 기업의 투자수요가 많음에도 이들 기업들에게제공할 산업부지가 포화상태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광양 율촌산단에 대한 전략적인 이차전지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차전지·수소 등 전남 미래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국가산단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전남지사는 “이번 논의가 전남 대도약을 위한 커다란 기폭제가 되도록 당 차원의 특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남도에서 건의한 당면 과제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방안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피겠다”며 “대도약, 전남 행복 시대 실현을 위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이날 △광주~영암 아우토반 △목포~무안 남악~오룡을 잇는 ‘전남형 트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도 함께 요청했다. 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전남 국립 의과대학 △여수 국동항 건설 및 광양 공업용수도(Ⅳ) △광양 세풍산단 2단계 내부 간선도로 개설 등 현안사업의 무난한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도 건의했다. 전남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포스코플로우, 항만물류고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포스코그룹 물류자회사 포스코플로우가 최근 광양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이하 항만물류고)에서 재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스코플로우 인사팀의 물류 전문인력 채용·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 항만 물류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항만물류고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현직자와의 만남, 입사지원서 코칭, 모의 면접, 나의 성장스토리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물류기업의 부서와 제도, 실제 수행업무, 입사 준비사항 등을 설명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운영 2주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포스코플로우 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서 코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항만물류고 재학생들이 터득한 물류장비기술을 포스코플로우 소속 항만 설비 담당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업무 설명과 질의 응답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실제 입사를 꿈꾸는 회사가 고등학교로 직접 방문해 알기 쉽게 회사와 직무를 설명해줘감사하다” 면서 “무엇보다 현업에서 일하는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물류회사를 직간접 경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헀다. 또“모의 면접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측면과 자기 어필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혔다. 정연수 포스코플로우 경영문화실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항만물류고 학생들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플로우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 물류 통합 법인으로,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회사 가운데 하나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포스코퓨처엠,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분야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외 사업확대를 위해 지난1년 동안 기존 인원30%가 넘는700여 명을 충원한 데 이어 이번에신입과 경력 전 부문에 걸쳐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음극재 등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으로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오는 2030년 양극재100만톤,음극재37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지난 해 매출 기준13배 수준인 매출43조원과 영업이익3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규인력 충원 소요가 지속 늘어나는 이유다. 신입직원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R&D△안전·환경·소방 △기획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전형에는 남다른 잠재력과 확장성을 보유한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통섭인재 전형을 새롭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뉴 프론티어통섭 인재는본인 전공 이외외국어, IT,미디어 활용 및 콘텐츠 제작 등 능력을 보유해 창의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공과 관련 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될 경우본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에 배치하여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어학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엔지니어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통섭형 인재 채용을 시행한 바 있으나 뉴 프론티어 통섭인재 전형은 외국어 뿐만 아니라 IT, 미디어 활용과 콘텐츠 제작 능력 등을 보유한 사람으로 범위를확대한 것이다. 경력직은 △전략 △법무 △투자·재무 △마케팅 △품질 △환경·보건 △보안 △R&D△행정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실천 차원에서생산기술직(현장근무)채용 전형 시 친환경,안전·보건,윤리 등 분야에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ESG인재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애,다문화,저소득층 대상 우대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은오는 19일(생산기술직-현장근무는15일),경력은25일까지 접수하고 미국과 캐나다 현지 체류 인재를 대상으로수시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우수 대학이나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 활성화 및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차세대 배터리소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텍과 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울산과학기술원(UN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전남대,한동대 등 우수 대학과 인재육성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또 포항·광양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우수대학 졸업생 대상 전형 등 맞춤형 인재 확보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광양플랜트건설노사 갈등 장기화 '산업 전반 후폭풍’광양제철건설플랜트노사가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이 장기국면에 접어들면서 한창 공장을 건립 중인 포스코 이차전지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광양제철플랜트건설노사는 2만원 임금인상을 주장하는 노조에 맞서 사측이 임금동결을 제시하면서 임금교섭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더구나 또 다른 난제로 떠오른 휴게시간 등을 두고서도 입장 차가 첨예하게 갈리면서 일부 현장에선 공기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28 광양제철전문건설인협의회 회장의 명의로 회원사에 휴게시간 무노동 무임금을 주장하는 공고문을 현장에 게시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동경서지부(이하 노조)는 여수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휴게시간 관련 부당 시행과 노사갈등 수수방관하는 고용노동부을 강력 규탄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측이 노사가 10년간 전통적으로 형성되고 정착된 노동조건을 파탄내고 후퇴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사측이 현행 오전·오후 각 30분 유급휴식은 10년간 이어져 온 오랜 관행이며, 현장에 정착된 노동조건인데도 무노동 무임금시대로 퇴행시키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는 주장이다. 또“휴게시간 보장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산하 8개 지부 모두 단협에 명시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모든 현장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관습법적 법령 하에 인정되는 합의 내용”이라며 “그런데 사측은 무노동 무임금을 휴게시간에 적용시키고 생산능률의 문제로까지 확대 해석해 임금교섭에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금교섭 국면에서 이를 제기하는 것은 노동조건을 10년 전으로 후퇴시키고 끝까지 임금을 동결시키겠다는 야비한 술수”라며 “임금도 전국 꼴찌인데 노동조건마저 꼴찌를 하라는 사측의 주장을 본 노동조합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은 생산능률 저하의 원인으로 노동자들의 휴게시간을 지목하고 있으나 이는 본말이 전도된 억지주장”이라며 “이는 이전 시기 현장의 공정률을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플랜트노동자들의 노동 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오전, 오후 다음 공정을 준비하면서 갖는 약간의 준비시간과 휴식시간은 작업을 지속시키고 공정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한다”면서 “플랜트노동자도 기계가 아닌 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휴식과 정비가 보장돼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사측은 현장에서는 장비를 의도적으로 철수하고 안전작업 허가서를 수거해 고의적으로 오후 작업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측으로부터 귀책사유 공수 지급을 약속받고 퇴근을 한 노동자들에게 회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누락 공수를 적용해 향후 임금체불이 예견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휴게시간 빌미로 한 부당노동행위와 작업공수로 인한 임금체불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임금협상안을 제시하라”고 거듭 촉구한 뒤 노동부를 향해서도 노사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광양항 인근 톱밥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광양항 인근 목재가공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150여 만원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8일 소방당국과 광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께 광양항 인근에서 주로 목재를 가공생산하는 A 업체 톱밥공장에서 불이 나 27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 내부 톱밥 분쇄기가 일부 불에 타고 컨베이어 벨트가 녹는 등 소방서 추산 150여만원에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톱밥공장 내부 2차 선별 톱밥분쇄기 안에 이물질이 함께 들어가면서 발생한 마찰열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서동용 “대법원장 후보가 법 몰랐다? 황당”8일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와가족이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재산등록신고를 하지 않은 9억8000여만원 상당의 가족회사 비상장주식과 관련해 “이 후보자의 해명은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0년경 처가 식구가 운영하는 가족회사㈜옥산, ㈜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했으나 그동안 재산등록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해당 비상장주식이 거래가 없는 폐쇄적 가족회사 주식으로, 처음부터 법률상 재산등록신고 대상이 아니었고 처가의 재산 문제여서 이를 잊고 지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취득 당시부터 약 20년 뒤인 2020년에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의 비상장주식 평가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이나 법령상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 의원이 확인한 결과 이 후보자가 비상장주식을 처음 취득한 2000년과 최초 재산등록 시점인 2009년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소유자별 합계 1000만원 이상 주식을 포함한 증권은 등록대상재산에 포함되고 비상장주식 역시 액면가액으로 등록,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2009년 후보자의 최초 재산등록신고 내역을 보면 배우자의 유가증권 합계가 1234만으로 배우자의 비상장주식은 법적으로 분명히 신고대상이었던 것이다. 또 2020년 6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은 그동안 액면가로만 신고하던 비상장주식을 실거래가격, 평가액, 액면가 순으로 신고하도록 가액기준만 변경됐을 뿐이다. 이 후보자가 애초에 법령을 위반해 재산신고에서 비상장주식을 누락한 사실은 변함이 없고 당시 시행령 개정과 비상장주식 누락 사이에 큰 연관성도 없어 보인다는 게 서 의원의 설명이다. 서 의원은 “공직자의 주식 보유로 인한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백지신탁 제도가 도입된 시점은 2005년, 2009년 공직자 재산등록신고서 매뉴얼 역시 비상장주식인 경우 액면가액을 입력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던 상황을 종합해 보면 마치 2020년부터 해당 비상장주식이 등록대상에 포함됐다는 이 후보자의 해명은 분명 사실과 다르다”면서 “재산신고대상이었는지도 몰랐다는 후보자의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장남, 장녀와 함께 가족회사인 ㈜옥산과 ㈜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주식을 각각 1인당 250주씩 총 1000주씩 9억8926만원을 보유하고 있고, 2020년부터는 후보자를 비롯해 배우자와 장남과 장녀에게 수천만원씩 배당금도 지급됐다. 여기에 더해 후보자 자녀들은 각각 9살, 11살 때 이 비상장주식을 취득했으나 자녀들의 주식취득 경위와 자금출처, 증여세 등 각종 세금 납부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 의원은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누구보다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수억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누락하고도 법을 몰랐다는 등 대법원장 후보자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황당한 해명을 하더니 이마저도 사실관계가 다른 허위 해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후보자 스스로 도덕성과 신뢰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대법원장으로의 자질이 의심된다”며 “국민앞에 검증받는 청문회를 앞두고 허위 해명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자녀들의 주식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해서도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전남녹색연합, 광양서 '탈탈기후영화제' 개막탈탈기후영화제가 광양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7일 전남녹색연합은 전남비상행동 공동 주최주관해 오는 14일과 15일 광양읍과 순천시 일대에서 '탈탈기후영화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 일정을 살펴보면 △14일(목) 16시 '월-E'(희망도서관) △14일 19시 '석탄의 일생' (예담창고) △15일 15시 '우라늄, 나라 이름인가요?'(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영화관) △15일 18시 '도쿄핵발전소'(저전나눔터) 등이다. 모두 무료 관람으로, 월-E를 제외한 다른 영화들은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아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영화들이다. 특히 '석탄의 일생'은 2023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로, 녹색연합에서 제작했다. 우리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석탄화력발전소를 돌아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이 요구되는 과정에서 화력발전소에 근무했던 노동자들과 지역주민들의 위기를 다룬다. 이를 통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영화다. 영화 상영 후 발전소 노동자와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전남녹색연합은 “9월 23일 기후정의행진을 앞두고 기후위기와 탈원전 그리고 탈석탄 문제에 대하여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영화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광양그린로타리클럽-가족센터 업무지원 협약광양그린로타리클럽(회장 서옥란)이 광양시가족센터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광양그린로타리클럽과 광양가족센터는 7일 서옥란 회장 등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지원협약을 맺고 상호 이해와 신의를 바탕으로 복지사업 등 광양시가족센터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옥란 광양그린로타리클럽 회장은 “광양가족센터는 가족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족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업무지원협약을 통해 우리 그린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작은 손길이나마 광양가족센터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광양시가족센터는 순천청암대학과 함께 가족 생애주기에 나타나는 가족의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하고 개인의 자아성장과 발달은 물론 가족관계 차원에서 가족원간의 상호작용이 원만하게 기능하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광양시가족센터에는 광양시시니어클럽과 광양시이주민플러스센터 등 복지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부대시설로 가족공연장, 가족愛뜰, 어울림 부엌, 동아리실 등 시민문화교류공간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광양그린로타리클럽은 이날 광양시 농특산물 가공업체이자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생산업체인 매시런의 후원을 받아 매실골드세럼(화장품) 1200만원 상당을 광양가족센터에 기탁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의회 광양정체성 연구모임, 대구에서 답을 찾다광양시의회 광양정체성 연구단체가 지난 6일 대구광역시 근대역사골목을 선진지 견학했다. 광양 고유의 컨텐츠 발굴과 아카이브 구축 등을 위해서다. 이번 방문단은 김정임 광양정체성 연구단체 대표의원을 비롯해 백성호·정구호·박철수·김보라 의원과 의회사무국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근대역사골목은 공동화현상이 뚜렷해진 도심을 살리기 위해 골목 구석구석에 남아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조성된 곳이다.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면서 도심 재창조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향촌문화관 △근대역사관 △향토역사관 등 근현대 대구의 모습과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데다 대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어 △북성로 공구거리 △경상감영공원 △대구예술발전소 등도 둘러봤다. 한 의원은 “이곳에 전시된 다양한 유물과 전시된 자료 등을 보니 지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카이브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는데 의원들이 인식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특히“북성로 공구거리에서는 기존상점을 개조한 카페, 공구를 모티브로 한 베이커리, 지역 작가들의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는 광양읍 원도심 재생 등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검토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임 대표의원은 “지역의 관심과 숨은 가치의 재발견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을 자료를 잘 활용해 우리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광양출마' 이충재 전 한노 상임부위원장, 총선보폭 넓히나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이충재 한국노총 전 상임부위원장이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전 상임부위원장은 지난 1일 김대중재단 광양추진위원회 위원장 임명된 데 이어 사회대전환 국민회의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에 추대됐다. 지난 6일 가칭)사회대전환 국민회의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회대전환 국민회의 구성안을 보고하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윤재환 비채너세계운동본부 총재를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특히 출범식까지 사업진행 전반을 담당하게 될 집행위원장에 이충재 한국노총 前상임부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공식 출범식은 오는 11월 14일이다. 준비위원 구성은 인구·기후 등 사회전환 변화와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는 순수 민간기구로, 국민통합을 위한 각계 분야별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중심 고문·홍보·자문·정책위원을 둬 참여단체와의 유기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른 노동권 보호 △중소상공인·자영업자 동반성장과 사회적 경제 실현 △전국민 노후소득보장 △지역소멸, 다문화사회 전환 대비 활동 △기후·생명위기 대비 정책제안 △주거·교육·출산·보육 등 미래세대 희망사다리 구축 등을 위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경제·사회·환경 등 한국사회의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위기를 온몸으로 실감하는 상황에서 노총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실천을 고심하여 준비한 자리”라며 “ 각계 대표 단체들과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 여성·노인·청년 등 세대 간 단절과 양극화·불평등 등의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집행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향상은 다문화사회, 지역소멸, 사회적 부양 등 전환시기 국면과 맞물려 종합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일”이라며 “변화하는 사회상에 걸맞는 사회연대체의 구상을 통해 새로운 국민통합의 가능성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가칭)사회대전환 국민회의 준비위 참여단체는 ■노동계 △한국노총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사회연대노동조합연맹 ■노인·청년계 △대한노인회 △국제청소년교류연맹 △전국대학생연합회 ■문화체육계 △비채나세계운동본부 △한국직장인다문화축구협회 △한국자전거연합 ■시민사회계 △한국결혼출생지원협회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구례 화엄사 사천왕상 등 보물 지정 예고구례 화엄사와 여수 흥국사 사천왕상 등 전남 사찰 4곳의 사천왕상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7일 문화재청은 구례 화엄사 등 사찰 입구 천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17세기 사천왕상 8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사천왕상은 △구례 화엄사 △여수 흥국사 △고흥 능가사 △영광 불갑사 등 전남 4곳을 비롯해 △보은 법주사 △김천 직지사△홍천 수타사 △공주 마곡사 등 8곳이다. 사천왕은 수미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과 주불전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으로부터 사찰을 지키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구례 화엄사 소조사천왕상과 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은 전란 이후 벽암각성과 계특대사에 의해 사찰이 복구되는 과정에서 조성한 것이다. 두 사천왕상 모두 의자에 걸터앉은 모습으로 제작된 의좌형 사천왕상이다. 전체적으로 중량감 넘치는 조형 감각, 사각형의 주름진 큰 얼굴, 넓고 두텁게 표현된 콧방울 등은 동일 지역 내 17세기 전반기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이미 보물로 지정된 순천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을 제작한 조각승 응원과 그 제자 인균으로 이어지는 유파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여진다. 두 사천왕상 모두 발밑에 악귀 등 생령이 없는 게 특징이다. 고흥 능가사 목조사천왕상은 17세기에 제작된 가장 이른 시기의 목조사천왕상이다. 같은 전남 지역의 화엄사, 흥국사 등의 사천왕상과는 전혀 다른 계통의 조각 양식을 띠고 있는게 특징이다. 천왕문 해체 복원 시 발견된 상량문, 복장발원문 등을 종합해 볼 때 1666년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조각승은 밝혀지지 않았다. 천왕문의 좌향인 북향을 의식해 동방지국천왕과 북방다문천왕의 순서를 바꾸고 남방증장천왕과 서방광목천왕의 순서를 바꾸어 배치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또 개성적인 신체 비례, 곧은 자세에 정면을 향한 무표정한 얼굴, 단순하고 평면적인 보관 등이 보이는데, 이는 소조상에서 목조상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가늘고 야윈 형태적 특징은 당시 궁핍한 백성들의 삶을 비교적 표현이 자유로운 사천왕상의 조형에 담은 것으로 이해될 여지가 커 사회사적 관점에서도 연구 가치가 크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은 원래 전북 무장 소요산 연기사에서 17세기 후반 제작한 것이다. 그러다 연기사가 폐사되면서 설두선사가 1876년 영광 불갑사로 이안했다. 여러 편의 나무 조각을 접목해전체적인 형태를 만들고 동시에 머리카락이나 세부장식, 양감이 필요한 부분은 흙으로 정교하게 제작하여 소조상에서 목조상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 17세기 전반 중량감 있는 당당한 체격을 갖춘 사천왕에 비해 몸집이 정제돼 균형 잡힌 장신형으로 조형감각이 변모되고 좁고 높은 화형 보관을 쓰고 있는 등 17세기 후반 우수한 조각적・예술적 양식을 갖고 있다. 여기에 원형의 손상과 큰 변형 없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미 보물로 지정된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 가운데 사천왕상에서 나온 복장전적을 사천왕상과 함께 보물로 지정・관리하기 위해 당해 목록에서 해제하고 새롭게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 및 복장전적이라는 명칭으로 지정 예고한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사천왕상은 중요한 조각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야외에 노출되어 있어 보존관리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번 일괄 지정으로 환경적으로 열악한 문화유산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하는 사천왕상의 지정기준은 17세기 중엽 이전 작품으로 전란 이후 재건불사와 불교 중흥과 관련,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 17세기 후반 작품으로 그 구성이 완전하고 전하는 과정에서 변형이나 왜곡이 적으며 시대성 또는 작가의 유파성을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라면서 “동일 유파의 작품 중 가장 확실하고 대표성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사천왕상 등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포스코노조 쟁대위 출범...실제 파업 가나55년 만에 처음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동조합이 6일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지면서포스코노조 파업시계의 시침이 한 발자국 더앞당겼다. 쟁의대책위 출범에 앞서 이날 오후 임시대의원대회를 연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조는 ‘쟁의 발생 결의 건’을 상정했다. 이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93명(7명 불참) 중 52명 55.9%가 쟁의 발생 결의에 찬성했다. 반대는 41%다. 당초 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상당했으나 절반을 훨씬 웃도는 찬성표가 나온 것에 사측은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무엇보다‘연봉잔치’ 논란 등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최근 포스코그룹 경영진을 바라보는 조직내부의 불만이 그만큼 높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반대 역시 만만찮다는 것도 사실로 드러났는데, 이는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내부 결속력을 다져 사측을 상대로 투쟁력을 높여야 하는 포스코노조 집행부에게는 풀기 쉽지 않은 숙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포스코노조는 쟁의 발생 결의를 한 데 이어 오후 5시 30분 포스코 광양제철소 1문 앞 도로에서 2023년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교섭 결렬 이후 첫 단체행동이다. 이 자리엔 주최측 추산 약 1000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포스코노조는 이날 투쟁 결의문을 통해 “사측이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보였던 불성실한 태도를 엄중히 규탄한다”며 “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한 것으로 호도하는 일련의 과정을 즉각 사과하고 성의 있는 임금성 제시안을 가지고 올 때까지 전 조합원이 단결된 투쟁으로 대응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교섭은 5월부터 3개월간 20차례나 진행됐다. 포스코노조는 교섭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합의 최종결정권자인 위원장이 다섯 차례나 직접 교섭에 참석했으나 사측 최종 결정권자인 김학동 포스코그룹 부회장은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지난 4일 임직원 이메일을 통해 “(파업으로 인해)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계약 종료 제품과 납기 지연 제품이 많아 막대한 페널티를 맞을 수 있다”는 등 노조를 향한 협박성 발언을 한 데다교섭결렬에 이르는 일련 과정에서 교섭해태의 사측 책임자로김학동 부회장을 지목하고 직접 저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노조는 또 “사측은 가장 중요한 베이스업과 자사주 없이 조합 요구안 23건 중 5건만 가져오는 말장난으로 조합원을 기만했다”며 “사측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단결된 투쟁으로 150만 한국노총 조합원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 인센티브제도 신설 등 23개 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이 기본금 인상 없는 5개안을 제시하자 지난달 28일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포스코노조는 광양제철소에 이어7일 오후 5시 30분에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에서도 다시 한번 쟁대위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포스코 파업 초읽기...6일 광양서 쟁의대책위 출범포스코노동조합은 6일 오후 5시 30분 포스코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인 포스코노조가 지난달 28일 창사 55년 만에 첫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빠르게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다.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23일 20차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같은 달 28일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를 시작했으나 90여일간 교섭에도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교섭 결렬을 선언할 당시 노조는 교섭 결렬 이유가 사측의 교섭해태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한 상태다.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을 포함한 23개 임금성 요구를 사측에 제시했으나 사측은 사측안을 제시하지 않다가 교섭 결렬 선언 전에서야 기본급 인상을 배제한 5개안을 가져오면서 노사관계가 급냉됐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조항은 조합원을 세대별로 차별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 등 노조의 분노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고 결정적인 계기는 포항제철소 수해 피해 등 경영상 문제를 두고 직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도 임원들은 고액 연봉을 고스란히 가져가고 있다는 내부 불편한 의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포스코홀딩스가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약 2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3% 오른 수준이다. 이밖에 김학동 부회장 13억2900만원 등 전체 임원 보수가 큰폭으로 올랐으나 상대적으로 직원 기본금 인상 등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서만은 유독 요지부동인 것을 두고 내부 불만이 고조되면서노조가 파업으로 치닫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 직후 철강분야를 지휘하고 있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4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파업으로 인해)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계약 종료 제품과 납기 지연 제품이 많아 막대한 페널티를 맞을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만약 파업 돌입으로 인한 계약 종료와 납기 지연 등 조업 차질이 빚어질 경우책임이 노조에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면서 파업 열기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는 지적도 흘러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노조가 6일 광양제철소에서, 7일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인 쟁의대책위 출범식은 파업 시계가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돼 주변의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다만 그간 무난한 노사관계 유지를 기조로 삼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스코노사가 파국이라는 선택지를 피하기 위해막판 극적인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포스코노조는 조합원 약 1만1천여명이 소속돼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제치고대표 교섭권을 가진 과반노조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포트엘 노사갈등 극적 타결임금교섭을 두고 극한 대치를 벌여왔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포트엘노사의 갈등이 티결됐다. 노조의 전면파업에 맞서 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파국을 맞은 지 3개월여 만이다. 5일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포트엘분회에 따르면 사측과의 2022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9일 2022년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7일 전면파업과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집중교섭에 들어간 지20여일 만이다. 1인당 100만원 상당의 임금교섭 타결금과 임금교섭 성과금을 각각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노사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지난 6월 10일 사측의 교섭 불성실 등을 이유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측은 전면파업 이틀 만에 직장폐쇄를 단행하면서 노사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았다. 이런 상황이 두 달여 이어지다 노조가 지난달 3일 집중교섭을 제안했고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해결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결국 집중교섭 20여 일 만에 잠정합의안에 도출, 조합원이 이에 찬성하면서 3개월여 이어진 포트엘 노사갈등은 일단락됐다. 다만 노조로서는 반대표가 41%에 이름에 따라 향후 노동조합 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광양제철소 김남수 과장, 이달의 봉사왕포스코 광양제철소냉연부를 비롯한 광양제철소 직원 7명이 지난 1일 광양시청 1청사 1층 회의실에서 열린 ‘광양시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광양제철소 제선부 김남수 과장은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됐다. ‘광양시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은 광양시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시민과 단체를 조명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시행 중이다. 이날 열린 시상식를 통해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김남수 과장을 비롯, 광양제철소 조계용 과장, 김진학 과장, 류지석 과장, 김윤곤 과장, 오정관 과장, 박옥희 계장이 각각 개인상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는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광양제철소 제선부 김남수 과장은 2009년부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전기수리 봉사 등을 펼쳐왔다. 또 △농촌 일손돕기 △저소득 및 장애인가정 밑반찬 배달 △장애인 대상 탁구교실 지원 △무료급식소 배식봉사 등 약 1150회에 걸쳐 약 3300시간 이상의 봉사를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더해 단체 표창을 수상한 광양제철소 냉연부는 2004년 5월부터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나눔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9년 6월 광양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의 개원과 함께 매주 토요일이면 병원에 방문해 입원환자들을 위한 목욕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수상한 이번 광양시 시정유공 발전 표창은 광양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광양시 주민복지과 등 지역사회가 먼저 나서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는 등 지역사회와 광양제철소가 함께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광양제철소 김남수 과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봉사활동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더욱 살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광양그린로타리, 야간방범순찰 활동 펼쳐서울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사건 이후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게시글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올라오면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그린로타리클럽이 광양경찰서와 함께 야간 순찰활동에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그린로타리클럽(회장 서옥란)은 지난 1일 광양경찰서와 광양읍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범죄 없는 안전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민관 합동 광양읍 야간 방범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야간순찰활동에는 서옥란 회장을 비롯한 광양그린로타리클럽 회원과 최병윤 광양경찰서장, 광양읍자율방범대원 등 50여명이 함께 광양읍 주요 상가가 밀집한 덕례리 일원을 돌며 순찰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야간 합동 방범순찰은 최근 사회 불안감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는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대응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다중 밀집시설인 LF광양점 등과 함께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와 원룸촌 순찰은 물론 상가 화장실의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점검 활동도 병행 실시됐다. 서옥란 광양그린로타리클럽 회장은 “최근 흉기 난동 범죄로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그린로타리안들은 광양경찰서, 자율방범대원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범죄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광양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안전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등 클럽 차원의 우범지역 관리방안에 대한 꾸준한 치안봉사활동 방안 등을 검토해 보다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그린로타리클럽은 어르신들을 위한 광양YWCA 급식봉사, 광양장애인자립센터 급식봉사, 장애인 이미용봉사,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과 함께 하기 위한 따스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좌초된 광양시 주민자치회, 해법 찾나광양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정구호)가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1동, 동구 지원1동, 담양군을 방문했다. 주민자치회 우수기관 견학 차원에서다. 이를 통해 갈등을 빚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와의 불화가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방문은 주민자치회 제도, 운영, 프로그램 등 주민자치회 출범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주민자치위에서 주민자치회로 효율적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 견학지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자치 분야에서 선도 지역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이날 견학에는 정구호 총무위원장을 비롯해 총무위 소속 송재천·신용식·박철수·김정임 의원 등 의원 5명과 의회사무국 관계 공무원이 함께했다. 3개 지역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주민자치회 운영현황, 우수활동 사례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제반 사항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나눴다. 광양시의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담양 등3개 지역 주민자치위 위원들 모두 “주민자치회 전환의 선결과제가 기존 자생단체와 화합, 그리고 충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주민자치회 설립 과정에는 단체 간에 분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전환 전에 적극적인 홍보로 충분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치회 구성에 정치색 배제는 물론 주위 단체들과 꾸준히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구호 총무위원장은 “주민자치회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현 광양시의회는 지난 7월 제320회 임시회 안건으로 광양시가 제출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를 부결시킨 바 있다. 이를 두고 광양시주민자치연합회(이하 연합회)가 “대의기구인 의회가 주민자치를 훼손했다”며 강력 반발하면서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상태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추진위원장에 이충재 씨 임명이충재 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추진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를 두고 내년 총선 민주당 경선 참여를 선언한 이충재 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의 총선 행보가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다. 이날 임명된 이충재 추진위원장은 “위태로운 한국 사회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김대중 정신이 필요한 때”라면서 “김대중 정신을 한국 정치와 우리 사회에 접목시키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마음으로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추진위원장은 현재 국내 정세 안정을 위한 최우선 4대 과제로 △국민통합 △경제 위기 극복 △미래 비전 바로 세우기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하여 위태로워진 한반도 정세 회복 등을 꼽았다.이 네 가지 과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과 부합하다는 취지에서다. 이 추진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과 한반도 정세를 비추어 보았을 때 민주화의 상징이자 국민통합의 상징이었다”면서 “한반도 위기관리의 대명사라고 평가할 수있는 김대중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중 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께 광양시지회 개소식를 갖고 본격적인 재단 활동에 돌입할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대중재단은 지난달 25일 조직심의회를 열고 광주전남지회 추진위원장 17명을 승인했다. 광주전남 지회 추진위원장들은 앞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각 지역에서 계승 발전시키고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지회 추진위원장은 △서구 김명진(전 청와대 행정관) △서구 강은미(현 국회의원. 정의당) △남구 정진욱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 △북구 문상필(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 △광산구 박균택 (전 광주고검 검사장) 등 5명이다. 전남은 △광양 이충재(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강진 오병석(전 국립종자원장) △담양 조용익(전 담양 부군수) △목포 최완수(한국섬재단 이사) △목포 이윤석(전 국회의원) △무안 이혜자(전 전남도의원)등이다. 또 △신안 김웅기(전남 예향오케스트라 이사장) △영암 전동평(전 영암군수) △완도 김재현(하나건설 대표) △진도 박광렬(전 진도군체육회 부회장) △함평 옥부호(전 전남도의원) △해남 정의찬(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 등 12명이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지회 추진위원장들이 해당 지역에서 김대중 정신을 알리는 것뿐 아니라 지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활동해야 한다”면서 “재단은 앞으로도 훌륭한 지역활동가들을 발굴해 전국의 각 지회 추진위원장을 추가 임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재)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권노갑)의 약칭인 김대중재단은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 민주화에 기여한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 설립됐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한노총 "광양 고공농성, 금속노련 사무처장 석방"한국노총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다 구속된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13일 열리는 제3차 공판을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 등 대국민 선전전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은 지난 5월 29일 노동3권 보장을 촉구하며 400여일이 넘게 농성 중이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업체인 포운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철탑농성에 나섰다가 하루 뒤인 같은 달 31일 경찰에 강제 진압됐다. 뒤이어 체포된 지 이틀 만인 지난 6월 2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 등으로 구속됐다. 그러나 당시 진압과정에서 현장을 지휘하던 광양경찰서 A 서장이 진압하던 경찰에게 무전으로 타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으나 이후에도 경찰의 타격은 수차례 이어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김 사무처장은 광주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국민참여재판이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 제3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1일 오전 11시 여의도 한국노총빌딩 앞에서 대국민 선전전과 탄원서 서명운동에 나서는 한편 한국노총 산하 전 단위노조에 현수막과 배너를 게시하는 등 김 사무처장의 석방을 집중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여수지역 이직률, 전국 두 번째 '높다'올해 4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입이직률을 조사한 결과 광양시가 전남 5개시 가운데 목포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수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31일 고용노동부가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공개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광양시 이직률은 3.4%로, 목포시 2.1%에 이어 전남 5개시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다.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여수시로 10.4%, 다음으로 △순천시 5.9% △나주시 4.1%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종사자 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나주시가 2.2%로 전남 5개시 가운데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광양시 1.5% △여수시 1.2%, △목포시 0.7% △순천시 0.3% 순이었다. 입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여수시로 10.6%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순천시 5.4% △나주시 4.2% △광양시 3.1% △목포시 2.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수시의 이 같은 이직율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전 유성구 1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입·이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충남 논산시, 부산 동래구, 광주 서구 순이었다. 반면 전국 시군 가운데 이직률이 가장 낮은 곳은 강진군과 장흥군으로, 이들 지역 이직률은 각각 1.3%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다' 광양제철소 집진설비 개선4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최다'라는 오몀을 뒤집어 쓰고 있는 광양제철소가 공장 내 환경 정화 작업을 통한 대기질 개선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제강공장에서 집진설비 성능 개선작업과 함께 원료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저감 활동을 진행했다. 제강공장은 용광로에서 나온 쇳물의 불순물을 처리하는 공정으로 전로에 투입된 쇳물에 산소를 불어넣어 탄소를 태우는 방식으로 불순물을 제거하게 된다. 이때 필연적으로 분진이 발생한다. 이는 설비의 열화를 발생시키고 공장 환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광양제철소는 이 같은 분진의 발생원을 직접 겨냥해 근본적으로 먼지 발생 원인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 분진 다수발생 구역 중심으로 기존에 설치된 집진기의 먼지필터를 전면 교체, 집진기의 성능을 복원했다. 이후 먼지필터 교체 추기를 단축, 집진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설비 수리가 이뤄지는 장소의 집진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쇳물을 받는 용기인 래들(Ladle)의 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이 확산하지 않도록 후드 커버를 개선했다. 후드 커버와 래들 간 거리를 줄여 공간적 밀착성 강화를 통해 비산먼지 확산을 차단, 집진설비의 분진 흡입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래들의 움직임에 따라 커버가 이동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함에 따라분진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제강공정에 쓰이는 각종 부원료의 수송 과정에서 원료가 저장시설에 낙하할 때 발생하는 분진 문제도 개선했다. 원료 저장 시설 입구에 고무 벨트를 추가로 설치, 저장 시설을 밀폐화해 원료 낙하시 발생하는 분진이 외부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식이다. 광양제철소 제강공장 관계자는 “분진 발생원을 직접 겨냥한 다각적인 환경 개선 활동으로 획기적인 오염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속가능한 생존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꾀하기 위해 환경 개선 부문에서의 투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전체 투자비의 36%가량을 환경개선에 투입했다. 이에 더해 ▲원료 야드 밀폐화로 비산먼지 저감 ▲해수담수화 시설을 통한 대체용수원 마련 ▲24시간 환경감시센터 운영 등 지속적인 투자사업을 전개,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여수서 빗길 교통사고...30대 운전자 숨져여수시 만흥동에 빗길 교통사고로 3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 57분께 여수시 만흥동 한 도로에서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부딪힌 뒤 갓길 옹벽과 다시 충돌했다. 이 사고로 30대 승용차 운전자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당시 폭우가 쏟아지던 상황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으뜸한우 품평회, 광양 김성민 농가 ‘최우수’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광양 김성민 농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제39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를 지난 30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했다.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품평회에는 16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우수한 최고급 한우 22마리가 출품됐다. 심사·평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이 엄정한 등급판정 및 품질심사 기준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은 광양 김성민 농가의 출품축이 선정됐다. 최고급 한우는 당일 경매를 통해 전국 평균 경락가 kg당 1만8000원보다 3배가 넘는 kg당 5만5000원으로, 2800만원에 낙찰돼 전남도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우수상은 고흥 박주희 농가, 장려상은 영암 이재성 농가가 선정됐다. 이번 으뜸한우 품평회 입상자는 내달20일 고흥군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게 될 예정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한우 사육 농가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해 온 한우 농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전남 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
순천 황전면 죽내리 유적 백제 석실 군집군 확인순천시가 내달 1일 순천 죽내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죽내리 유적은 1996년 순천-구례간 도로확·포장공사에 따른 구제발굴조사에서 구석기시대,청동기시대, 삼국시대 문화층이 확인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학술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9년 유적 일대 2만1711㎡가 전남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순천시가 전남도로부터 마한문화권 학술조사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 조사로, 삼국시대 순천시 일대 정치세력의 성격과 양상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결과 6~7세기경 백제 세력확장과 관련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석실(돌방무덤) 군집군이 확인됐다. 조사가 이루어진 고분군은 순천시 황전면 죽내리 성암산 남쪽 사면 능선을 따라 분포하고 있으며, 확인된 5기의 석실은 백제 중앙의 석실과는 다소 차이를 보여 주목된다. 또 주변에는 산사면을 따라 동일한 고분이 더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에 조사된 13호분은 석실 내부를 정연하게 눕혀쌓기 해 매장주체부를 만들고 입구는 문주석, 문지방석 등의 문틀구조를 갖춘 횡혈식석실로, 전남동부지역에서 도굴이나 훼손 없이 확인된 첫 번째 사례다. 매장 주체부에서는 금제이식(귀걸이)를 비롯해 백제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는 토기들과 쇠화살촉, 쇠낫, 쇠손칼, 쇠관못 등이 출토됐다. 현장을 조사한 재단법인 나라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섬진강을 따라 남해안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의 백제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학술적으로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삼국시대 고분이 분포하고 있는 죽내리 유적 일원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분군과 연계해 북쪽 산정상부에 있는 순천성암산성에 대한 학술조사도 진행해 삼국시대 순천지역에 대한 역사적·학술적 성과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순천 죽내리 유적 현장설명회는 내달 1일 오후 2시 순천시 황전면 죽내리 산41번지 발굴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분야 연구자뿐만 아니라 유적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특히 발굴조사기관으로부터 유적조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