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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서울 서대문구]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3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전남농구협회에 113대55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구단은 올해 3월 29일 창단 이후 4개월 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1쿼터 30:13을 시작으로 2쿼터 37:9, 3쿼터 16:14, 4쿼터 30:19 등 시종일관 앞선 기량을 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득점에서는 포워드 정유진 선수가 양 팀 가운데 가장 많은 23점을 기록했으며 이어 가드 김나림 선수가 20점, 포워드 홍소리 선수가 15점을 올렸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날을 시작으로 7월 31일 김천시청, 8월 1일 대구시청, 8월 2일 사천시청과 잇달아 경기를 펼친다.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인 박찬숙 감독은 “첫 승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한 경기 한 경기마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성헌 구청장은 “농구에 대한 감독님과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첫 승이란 결실로 나타났다”며 “서대문구와 구민의 명예를 드높인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 대회에 이어 오는 10월 전남 목포에서 열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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