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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 변우혁(23)이 마침내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을까.
변우혁은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6회 1루 대수비로 교체출장해 9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한화 마무리로 나선 장시환의 146km 직구를 공략, 유격수 옆을 빠르게 지나 좌중간으로 빠지는 깨끗한 안타를 생산해 냈다.
캠프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낸 변우혁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가진 WBC 대표팀과 첫 연습경기에서 팀 동료 이의리에게 홈런을 때리는 등 5경기 18타수 6안타 타율 3할3푼3리 2홈런 4타점을 올렸다. 3루와 1루, 코너 내야 쪽에서 기존 주전 황대인과 류지혁을 위협하는 견제 세력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온 변우혁은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에서는 5경기 타율 3할3푼3리(18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OPS 1.233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변우혁은 “캠프에서 보여드린 퍼포먼스를 잘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연습경기, 시범경기는 사실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시즌을 잘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시즌 전까지 타격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타격폼 변화에 대해 변우혁은 “내가 전에는 스윙이 뒤에서 퍼져나오는 스타일이었다. 지금은 조금 간결하게 나갈 수 있게 팔의 움직임을 수정했다. 그렇게 연습을 하다보니 몸에 잘 맞는 것 같고 경기중에도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감독은 “변우혁이 처음에는 오버스윙을 많이 했는데 타격 훈련을 하면서 조금 더 간결한 스윙으로 바꾼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경기를 하다보면 유인구에도 잘 속지 않았다. 앞으로도 가볍게 정타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면 기본적인 파워가 있기 때문에 타구도 멀리 나가고 타구 스피드도 빨라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변우혁의 활약을 기대했다.
광주에서 KIA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는 변우혁은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절대 지금에 만족하거나 안심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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