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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스포츠] KIA 김종국 감독이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김도영(20)과 김기훈(23)을 꼽았다.
김종국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김도영이 키를 쥐고 있다. 올해 포지션 하나는 확실하게 잡아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KIA는 지난 시즌 내야진이 어느정도 단단하게 구성됐다. 1루수 황대인, 2루수 김선빈, 유격수 박찬호, 3루수 류지혁이 자리를 잡았다. 황대인, 박찬호, 류지혁 모두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렇지만 김종국 감독은 “황대인, 류지혁, 박찬호는 모두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선수들이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더 올라와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기복이 있을 수 있다”라며 내야 뎁스가 더 두터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KIA 내야에는 김도영을 비롯해 변우혁, 김규성, 김석환, 홍종표 등이 백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이들 선수가 주전선수들과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하면서 기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차지명으로 입단해 큰 기대를 모은 김도영은 103경기 타율 2할3푼7리(224타수 53안타) 3홈런 19타점 37득점 13도루 OPS .674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후반기에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겨울 타격폼 수정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큰 기량 향상을 이뤄냈다.
김도영에게 큰 기대를 건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작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합류를 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준비도 나름대로 잘했고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투수진에서는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한 김기훈이 키플레이어다. 김기훈은 임기영, 윤영철과 함께 5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5경기(8⅔이닝)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하며 많은 경기는 아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종국 감독은 “김기훈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작년 같은 퍼포먼스라면 필승조로도 들어갈 만하다. 만약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김기훈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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