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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마지막 팀이다".
[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 주전포수 김태군(34)이 2026년까지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16일 구단은 김태군과 3년 최대 25억 원에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4년전 NC와 4년 최대 13억 원에 비해만 훨씬 좋은 조건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그만큼 KIA는 김태군의 가치를 인정했다. 지난 7월초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주전포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심재학 단장은 "앞으로 주전을 더 해주어야 한다. 김태군의 필요성에 대해 현장과 공감했다. 팀 퍼스트와 워크에식도 귀감이 된다"며 장기계약 이유를 밝혔다.
이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 응한 김태군은 "처음 트레이드로 왔을 때부터 다른 생각 안했다.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여기가 마지막 팀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계약까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다른 팀 포수에 비하면 약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큰 돈이다. 지금부터 다시 준비해 결과를 내야한다. 3년후에도 성장 해야 한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주전포수로 활약했으나 팀은 가을경쟁에서 탈락했다. "팀이 가을무대에 못가서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 열심히 뛰어왔다. 16년차인데 140경기를 넘기면서 순위경쟁을 한 것이 올해가 처음이다.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쳐주고 싶다. 차포마까지 빠졌는데 끝까지 싸워 희망적이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시즌 도중 합류해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포수는 스프링캠프부터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을 준비하는데 그런 시간이 없었다. 투수들을 파악하는데 쉽지 않았다. 김종국 감독도 장기계약 소식을 반기며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함께 시작하면 큰 힘이 될 것이다. 투수들이 좋아질 것이다"는기대를 했다.
김태군은 "스프링캠프에 할 작업을 7월과 8월에 했다. 아직도 미흡하다. 투수 한 명 당 호흡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감독님의 기대대로 처음부터 시작해야 초반부터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것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내년 초반 치고 나가는것이 큰 그림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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