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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퇴직직원 중소기업 재취업 지원중소기업의 포스코 중견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향상 기대 지식경제부, 초과이익공유제보다는 성과공유제가 바람직 언급 포스코와 중소기업중앙회가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퇴직 인력 재취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포스코 퇴직 인력이 포스코와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재취업을 공동 지원받게 되었으며, 포스코 퇴직 인력은 우수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해당 중소기업은 풍부한 업무 경험과 지식을 갖춘 중견 전문인력 확보로 경쟁력 향상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채용 포털사이트 ‘커리어잡’을 통해 퇴직 인력의 중소기업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포스코는 구직 신청자를 발굴하여 중소기업중앙회에 소개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구인 중소기업 확보 및 구직자 재취업 알선에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금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포스코 퇴직자의 우수역량을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식경제부가 초과이익을 나누는 차원의 이익공유제 보다는 원가절감이나 기술개발 성과를 배분하는 개념의 성과공유제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면서 제도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포스코의 동반성장 정책이 더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공유제는 1959년 도요타가 처음 도입한 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자동차, 전자 산업을 중심으로 확산됐고,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2004년 최초로 도입한 이래 다른 대기업들로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국내의 경우 제도를 도입한 대기업들의 누적 총수는 2005년 5개, 2006년 20개, 2007년 54개, 2008년 71개, 2009년 84개, 2010년 93개라고 지경부는 집계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베네핏 셰어링(Benefit Sharing, 성과공유제)’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후 현재까지 약 613개 협력기업이 1,192개의 과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35개 협력기업에 대해서는 402억 원의 성과보상이 이뤄졌다. ※ 포스코의 베네핏셰어링(성과공유) 제도 포스코의 베네핏셰어링 제도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율적인 개선을 통해 체질개선과 기술개발을 꾀하고, 포스코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와 품질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포스코그룹과 거래하는 전 공급사가 참여할 수 있는데, 특히 2-4차 협력기업은 1차 협력기업과 연계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업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과제 추진을 통해 재무성과가 발생하는 경우 절감금액의 최대 50%를 보상하고,장기 계약권 3년 부여, 공급사 평가시 가점 부여, 물량확대, 공동특허 등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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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 노사상생 다짐대회 열어포스코패밀리 49개 외주파트너사는 27일 백운아트홀에서 '포스코패밀리 Vision 2020'달성을 위해 김준식 광양제철소장, 외주파트너사 CEO, 홍전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외주파트너사 임원 및 직원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상생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는데 1부에서는 ‘노사가 함께 가야 멀리 간다’라는 주제로 한국노동연구원 송영규씨의 특강이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노사평화와 관련된 ‘영상물상영’이 7분 동안 이어져 ‘노사관계의 실패사례, 우리의 과거 갈등과 대립의 모습, 지속발전 할 수 있는 대안 제시’ 등을 선보였다. 이어 49개 외주파트너사 노사 대표가 무대위에서 전남기업 대표의 다짐문 낭독에 따라 ‘노사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통한 상생의 기틀을 마련’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는 각 회사별 로고와 노사대표가 하나된 모습을 화면으로 바라보며 참석자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노사상생 다짐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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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 공정거래, 사랑받는 기업의 첫걸음존경하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님,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님,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님 그리고 정부 및 관련단체 귀빈 여러분과 포스코패밀리 중소기업 대표 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포스코패밀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포스코패밀리와 1차 및 2차 협력기업이 모두 참여하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한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한 여러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최근 정부는 경제 선진화와 지속적인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상생법을 개정하고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온 저희 포스코도 중소기업과의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지원·기술협력·교육훈련 등 경영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2002년부터 포스코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1차와 2차 협력기업 간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포스코패밀리의 동반성장 문화가 거래 중소기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산업계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을 전 출자사로 확대하고 임원 평가 시 동반성장활동 실적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성장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중소기업 기술지원활동인 테크노파트너십을 경인지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2020년까지 글로벌 중견기업 30개를 육성하고 벤처창업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중소기업·대학생·일반인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선순환적 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 포스코가 ‘좋은 기업’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바 있습니다. 공정거래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활동이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포스코패밀리 전체가 열(熱)과 성(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동반성장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는 물론 공정한 사회 구축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행사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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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농가 일손돕고 복지시설 가스점검그린산업(사장 박창수) 자원봉사단은 4월 23일 장기면 읍내리를 찾아 모판 만들기와 농가 환경정리를 도우며 올해 풍작을 기원했다. 대성기업(사장 계성렬) 정노호 안전팀장과 부인 박미숙 씨는 4월 22일 송도동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쌀과 부식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레스코(사장 김익현)는 최근 자매마을 구지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이발과 비료 나르기, 못자리 성토작업 등을 도왔다. 성광(사장 허영석) 한우리봉사단은 4월 23일 포항시 엘림 소망의 집을 방문해 주변환경 정리, 휠체어 수리, 전기시설 수리와 점검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세영기업(사장 이동섭) 상주팀과 교대근무 B조는 4월 21일과 27일 한사랑의집과 석병양로원을 찾아 청소 및 식사 도우미를 하고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유양기술(사장 김찬주) 아우름봉사단은 4월 22일 광양시 우산동에서 사랑의 집 10가구에 무료로 가스배관 제공·설치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봉사자들은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1000만 원 상당의 가스 배관과 시설을 설치하며 이웃과 사랑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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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안전왕 전남기업, 명예안전감독사례 최우수전남기업(사장 정남균) 윤성열 씨가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제도는 사업주나 안전보건 관계자뿐 아니라 근로자도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노사가 함께 책임지고 재해를 예방하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윤성열 씨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위촉된 후 동료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실질적인 현장의 고충사항을 해결해왔다. 전남기업은 내실 있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제도 운영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의 정착을 통해 6년 이상 무재해를 기록했다. ▶ 전남기업 윤성열 씨(앞줄 맨 왼쪽)가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에서 내실 있는 활동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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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IT 해양시대’함께 연다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와 MOU… 해양·IT 융합 선박 제어·해양 통신 등 연구·기술개발 공동참여 포스코ICT(사장 허남석)와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소장 임용곤)가 협력해 선박을 비롯한 해양산업에 IT 융합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4월 25일 대덕연구단지에서 포스코ICT 허남석 사장과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 임용곤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는 한국해양연구원 산하의 선박 및 해양공학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 기관은 핵심 분야의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선박·해양 IT 분야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의 해양공학기술과 포스코ICT의 육상 플랜트 제어계측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선박 통합제어감시체계(IMCS) 개발을 비롯해 해양 통신과 해양 플랜트 등에 대해서도 공동의 연구 및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조선·해양 분야의 국책과제에도 공동 참여해 기술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ICT와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의 이번 협력은 선박·자동차 등과 같은 기존 전통산업이 첨단 IT기술과 융합하는 컨버전스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국내 IT기업이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을 시도하는 것이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선박을 비롯한 해양산업에 IT기술을 융합하는 것은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해양공학기술과 IT를 접목해 ‘스마트 해양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ICT는 4월 25일 대덕연구단지에서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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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 사랑의현장2011년 4월 21월 ~ 4월 27일 포항 생산기술부 환여동 자매마을 축제 지원 및 참여 제선부 해도동 어르신 집 수리 및 도배 품질기술부 죽도동 경로당 어르신 제철소 초청 품질기술부·환경보건그룹 구룡포 장길리 해안가 청소 및 의료 봉사 2후판공장 대련리 주변 하천 환경정화 및 하수도 정비 전기강판부 약전리 주민 초청 포스코 견학 에너지부 월미산 용봉 등산로 청소 SF슬러거즈 포항중학교 야구부와 자매결연 및 물품 지원<사진> 광양 생산기술부 전남드래곤즈 축구전용구장 및 기술연구소 주변 청소 1제강공장 옥동마을에 자매결연 표지석 설치 및 자매마을 효도관광 지원 1연주공장 금호동 주택단지 환경정화 열연부 대리마을 비닐하우스 폐비닐 수거및 순천우석어린이집 나들이동행 자동차강판부 중마노인복지관 건물 안팎 청소 포공사랑나눔봉사단 전남드래곤즈 경기관람 후 구장 쓰레기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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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 포항·광양바다는 우리가 지켜요수중쓰레기 수거·불가사리 채취 등 해양환경 정화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이 포항과 광양에서 수중정화활동에 나섰다. 포항지역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은 4월 23일 포항시 여남동 항구 주변 해안에서 생활쓰레기와 폐타이어 등 수중쓰레기 1.5톤을 수거했다. 이날 활동에는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 48명이 참여해 물속뿐 아니라 해안 주변 쓰레기도 함께 청소했다. 광양지역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도 4월 23일 하동군 대도 주변 물속에서 폐타이어 등 수중쓰레기를 수거하고 불가사리를 채취했다. 이날 활동에는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 30명과 대도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수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불가사리를 집중 채취했다. 불가사리는 양식장 주변에서 전복·가리비 등 양식 어종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어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유해종이다.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은 포스코의 대표적인 친환경 봉사단으로 지역환경단체·지역주민과 함께 해양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은 포항지역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수중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직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입 단원의 경우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50%도 지원해준다. 문의: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김선식(054-220-2562) ▶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의 임상헌 씨(왼쪽)와 이정열 씨(오른쪽)가 포항시 여남동 항구 주변 물속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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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래를 여는 기술 -후판가속냉각기술] 냉각기술의 차이가 품질의 차이100㎜ 극후물·5300㎜ 초광폭 후판 생산 후판관련 전문가 모여 PICO-Ⅱ추진반 결성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해양구조물·석유관용 등 세계최고의 특화제품 생산 2008년 3월 포스코는 후판가속냉각기술 개발을 담당할 PICO-Ⅱ추진반을 탄생시켰다. 시험제품 생산을 마쳤을 때 즈음,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추진반을 진두지휘하던 박해두 추진반장이 위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박 추진반장은 쇠약한 상태였지만, 열정을 바탕으로 선급 인증 과정 등을 마무리한 후 지난해 12월 우리 곁을 떠났다. 후판제품은 조선뿐만 아니라 해양·에너지용으로도 사용된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 한 척의 가격은 1억 달러인 데 비해 초대형 부유식 해양석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는 20억 달러다. 톤당 부가가치로 환산했을 때 조선은 2000달러, 해양은 2만 달러에 달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개발 지역인 극지방 개발을 위해 사용할 해양구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가전략기획단은 해양구조물을 6대 미래기술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선박이나 해양구조물 등에 사용되는 후판제품은 용접성과 용접 부위의 물리적 성질이 좋아야 한다. TMCP(Thermo Mechanical Controlled Process)라는 열가공제어공정은 적은 합금으로 보다 우수한 강도(strength)와 인성(toughness), 좋은 용접성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철강제품 제조방법이기 때문에 획기적인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로 자체적인 열가공제어공정 기술을 개발해 조선·해양·에너지 강재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은 PICO-II 후판가속냉각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고 품질의 후판 제품을 생산한다. 여기서 생산된 후판 제품은 선박이나 해양·에너지용 구조물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초대형 부유식 해양석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와 초대형 원유시추선 드릴십(drill ship). ■ 자력 후판냉각기술 필요성 대두 해양구조물은 극한의 지역이나 폭풍·파랑·조류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지역에 주로 건설된다. 게다가 한 번 지으면 25년 이상 버틸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해양구조물에 사용하는 강재는 강도가 높고(high strength),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특성이 좋아야하며(high toughness), 작은 힘이라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버틸 수 있는 성질(crack tip opening displacement)을 갖춰야 하는 등 다양한 물리적 요구치를 충분히 만족시켜야 한다. 더불어 초대형 해양구조물은 용접 부위가 많기 때문에 용접이 잘돼야 하며, 용접 부위도 튼튼해야 한다. 기존 후판제품은 합금원소를 첨가해 용도에 맞는 강도와 인성 등은 조절 가능하나 용접성이 낮다. 이를 극복한 기술이 TMCP다. TMCP는 고강도·고인성·고용접성 등을 요구하는 초대형 해양구조물용 후판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술이다. TMCP는 압연을 끝낸 철판이 식기 전에 열처리를 하는 기술이다. 철판이 빨리 식도록 하면, 잘게 부서진 철의 내부 조직이 다시 커지지 않고 미세한 상태로 남는다. 일부는 새로운 금속 조직으로 변해 철을 더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합금원소를 첨가해야만 얻을 수 있었던 고강도·고인성 등의 물리적 성질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TMCP는 적은 첨가성분으로 더 강하고 좋은 용접성을 가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포스코는 TMCP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SVAI사의 후판가속냉각설비(MULPIC)를 이용한 가압냉각 방식을 적용,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만큼 높은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고급 후판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차별화된 기술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포스코만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했다. ■ 포스코만의 독자적 가공열처리 기술 개발 포스코는 2008년 3월 지금은 고인이 된 박해두 추진반장(아래 사진 왼쪽 여섯 번째)을 필두로 기술연구원, 조업·정비부서, 포스코건설·포스코ICT 전문가가 모인 PICO-Ⅱ추진반을 탄생시켰다. PICO는 POSCO Intelligent Cooling Optimization Process의 약자로, PICO-Ⅱ추진반은 포스코만의 후판가속냉각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발족한 프로젝트 팀이었다. PICO-Ⅱ라는 명칭은 기존 SVAI사의 후판가속냉각설비를 도입해 이 설비를 개선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PICO-Ⅰ이라고 한 데 따른 것이다. PICO-Ⅱ추진반은 얇은 박물에서 100㎜ 두께의 극후물까지 고강도 제품 생산이 가능한 냉각설비와 제품의 평탄도가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에 집중했다. 박해두 추진반장은 포스코패밀리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추진반이 합심해 세계 최고 품질의 후판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다. 리더로서 직원 개개인의 일상사를 보살피고, 각 팀의 업무를 경중에 따라 현명하게 조율해 기술개발업무를 스마트하게 추진하고자 노력했다. 출범한 지 1년도 채 안 된 기간에 PICO-Ⅱ추진반은 각종 냉각 및 제어 기능을 검증할 수 있는 데모 플랜트(demo plant)를 만들었다. 첫 테스트를 하던 날 그동안의 노력 덕분에 고강도·고기능·광폭의 제품생산 시에도 유량편차가 0에 가까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개발 성공의 서광이 비치기 시작한 것이다. PICO-Ⅱ추진반이 개발한 기술이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적용되고, 시험제품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즈음,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PICO-Ⅱ추진반을 진두지휘하던 박해두 추진반장이 위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PICO-Ⅱ추진반의 업무가 실질적인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을 때다. 박 추진반장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쇠약한 상태였지만 PICO-Ⅱ기술개발에 대한 걱정을 멈추지 않았다. 박 추진반장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 PICO-Ⅱ추진반원들의 추진력은 보통 1년가량 걸리는 선급 인증 과정을 약 6개월 만에 마무리했고, 100㎜ 두께의 극후물과 5300㎜ 폭의 광폭제 생산이 가능하다는 인증까지 받았다. 그 과정에서 2010년 12월, 박 추진반장은 우리 곁을 떠났다. 남은 PICO-Ⅱ추진반원들은 리더를 잃은 슬픔을 지울 새도 없이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설치된 PICO-Ⅱ설비를 이용해 고급 후판제품을 다량 생산하기 위한 마지막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 PICO-Ⅱ, 기술경쟁력으로 세계 진출 포스코는 PICO-Ⅱ후판냉각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TMCP강·API강 등을 생산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100㎜의 극후물과 5300㎜의 초광폭 제품까지 가장 평탄하고, 최고 품질로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공로로 PICO-Ⅱ추진반은 광양제철소장 표창은 물론 포스코가 추구하는 R&BD-E(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Engineering) 사업의 최초 성공사례로 인정받았다. 그 순간 PICO-Ⅱ추진반원들은 너나없이 박 추진반장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다. 박 추진반장은 PICO-Ⅱ추진반이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반원들과 함께 지리산을 넘으리라 약속했었다. 결국 그의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지만, 현장에서 제품이 성공적으로 생산된 것을 확인하고 입가에 미소를 띠며 공장문을 나서던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 추진반장과 함께할 수는 없지만, 그의 열정만은 모두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PICO-Ⅱ 프로젝트로 세계 수준의 특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기반을 갖췄음은 물론 자체적인 기술 개발로 비용까지 절감했다는 데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PICO-Ⅱ기술은 광양제철소에서 후판제품을 생산하는 데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포항제철소는 물론 타국에 건설되는 공장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 포스코의 기술연구원, 조업·정비부서와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한 PICO-II추진반은 회사가 추구하는 R&BD-E사업의 최초 성공사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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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 경영시너지 높여야정준양 회장, 통합과 자율·협력과 경쟁 강조 “포스코패밀리 경영의 키워드는 통합과 자율, 협력과 경쟁입니다. 모든 포스코패밀리 구성원이 협력과 경쟁의 진정한 의미를 잘 인식하고 경영 시너지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정준양 회장은 4월 22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스코-출자사 운영회의를 주재하고 포스코패밀리 경영 시너지 향상, 패밀리사 경쟁력 제고 등을 주제로 포스코 및 출자사 임직원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회장은 이날 1분기 경영목표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매진해온 포스코패밀리와 직원대의기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정 회장은 포스코패밀리 간에는 갑을병이 없다고 강조하고 모두가 갑이 아니며 모두가 병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직원과 함께 실천운동 추진계획’을 발표한 노경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노경협의회 중심으로 4조2교대를 포함해 여러 가지 혁신활동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4월 17일자로 포스코 모든 교대근무 직원들이 4조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운전정비 통합, 직원 지식생산성 향상 활동도 적극 추진하기를 당부했다. 회의를 마치면서 정준양 회장은 모든 포스코패밀리 구성원이 노력해 2분기에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며, 1분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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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포스코재팬 구보 씨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벌써 한 달 반이 지났다. 포스코는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정준양 회장의 당부에 따라, 일본 철강사에 위로서한을 보내고 구호성금을 전달하며 고객사를 위한 TF팀을 가동하는 등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포스코재팬에 근무하는 일본인 직원 구보(久保) 씨가 그동안 보내준 포스코의 온정의 손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보낸 서한을 게재한다. <편집실> 위로와 격려의 마음받아 지진피해 고통 덜었어요 서울에서 저희를 위해 정성껏 지원품을 준비해 보내주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할 때 국경을 넘어 한 가족이라는 패밀리 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도 50일 가까이 지난 지금, 도쿄의 거리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한동안 볼 수 없던 낫토와 요구르트도 이제는 슈퍼마켓에서 하나 둘씩 눈에 띕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도시의 가로등은 거의 꺼져 있었고 지하철도 축소 운행되는 등 도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여러 상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다행히도 도쿄에서 근무하는 우리 직원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몇몇 고객사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포스코재팬에서는 고객사에 안부를 확인하거나 위로메일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방문, 그들의 지원요청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쓰나미로 모든 재산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생활하는 재해민들의 모습이나 원전의 방사능 확산 뉴스 등을 접할 때면 제 마음도 더불어 황폐해져 가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이런 힘든 시기에 본사가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물과 라면 등 구호물품을 개개인에게 배포했고, 지난주에는 정준양 회장님 명의의 건어물이 전 사원에게 전달됐습니다. 서울에서 저희를 위해 정성껏 지원품을 준비해 보내주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할 때 마음 깊은 곳에서 국경을 넘어 한 가족이라는 연대감과 패밀리 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지진에 익숙한 일본인에게도 처음 겪어보는 대지진이었습니다. 하물며 본사에서 파견된 주재원들과 그 가족은 이국 땅에서 얼마나 놀랐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본사에서 보내주신 정성들은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희 일본인 직원들뿐 아니라 주재원과 주재원 가족 모두에게도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정준양 회장님과 본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저희 포스코재팬 직원 모두는 본사로부터 받은 많은 정성과 격려를 지진 피해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을 고객사를 위해 쏟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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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철이 만들어지는 현장으로의 초대6월까지 두 달간… 지역 초등학생 제철소 견학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인근지역 초등학생을 철이 만들어지는 현장으로 초대한다. ▶ 포항제철소가 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철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포스코역사관에서 유지희 해설사원(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는 포항 원동초등학교와 기북초등학교 학생들. 포스코는 4월 18일부터 2개월간 포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포항제철소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제철소 현장체험학습은 지역 어린이들이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해와 학습효과를 높이고, 생활 속에서 철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는 포항지역 69개 초등학교 5학년생 6400여 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홍보센터에서 포스코 소개와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를 관람한 뒤 포스코역사관과 제철공정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생산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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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제6대 포스텍 총장 미국 워싱턴대 김용민 교수 선임제6대 포스텍 총장 미국 워싱턴대 김용민 교수 선임 포스텍(총장 백성기)이 4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미 워싱턴대(시애틀 소재) 생명공학과 및 전자공학과 김용민 교수를 제6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오는 8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백성기 총장의 후임으로 선임된 김용민 총장의 임기는 2011년 9월 1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김용민 신임 총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2년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의 조교수로 부임한 후 1990년 정교수가 됐다. 그는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의료진단기기·비디오 영상처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대부분의 연구성과가 실용화됐으며, 이 같은 업적으로 1996년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펠로로 선임됐고 2003년에는 호암상(공학상)을 수상했다. 또 2005년부터 2년간 미국의학및생물학협회(EMBS)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포스텍 이사회는 “신임 김용민 총장은 포스텍이 지향하는 산학연 모델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한 뛰어난 리더이다. 포스텍 자문위원으로 대학 운영에 조언하는 등 포스텍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갖고 있어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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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4차 953개 기업과 동반성장 협약국내 최초 2차 협력기업까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확대 포스코가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2차 협력기업까지 확대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 강화한다. 포스코는 4월 27일 포스코센터에서 1~4차 협력기업 953개사와 ‘포스코패밀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 포스코는 4월 27일 포스코센터에서 1~4차 협력기업 953개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건전한 기업생태계 정착과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앞줄 왼쪽부터 2차 협력기업 대표 이수현 청우피앤티 사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준양 회장,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1차 협력기업대표 나채홍 동주산업 회장. 이번 협약식에서는 포스코와 1차 협력기업 간에 시행하던 기존 CP (Compliance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를 국내기업 최초로 출자사 차원에서 1차와 2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하는 선포식도 가졌다. 포스코는 이미 2002년부터 CP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이번 선포를 통해 포스코와 출자사는 물론 1차와 2차 협력기업에 이르기까지 더욱 넓은 범위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포스코와 포스코건설·포스코특수강·포스코파워 등 12개 출자사는 1차 협력기업 637개사와 협약을 맺고, 1차 협력기업은 다시 2~4차 협력기업 316개사와 협약을 맺는 등 모두 953개사가 협약을 맺어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이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장비·설비 투자자금 지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확대, 벤처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포스코패밀리만의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순환 기업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포스코가 좋은 기업,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 드리고 있다”면서 “동반성장 활동이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포스코패밀리 전체가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12개 출자사 대표, 1~4차 협력중소기업 대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조성방안’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방안’등 두 개의 세션(session)으로 나뉘어 콘퍼런스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전문가 강연과 패널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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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월 스테인리스제품 10만원 인하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스테인리스제품 300계 출하가격을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원 인하한다. 포스코는 최근 주원료인 니켈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원화강세가 지속되는 등 원가 하락요인이 발생하자 이를 고객사에 돌려주기 위해 5월 출하분부터 스테인리스 열연제품과 냉연제품을 400만원과 427만원에서 각각 390만원과 417만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가격인하 조치를 통해 건설경기 침체 등 수요산업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들의 판매경쟁력을 회복하고 저급수입재의 무분별한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국내시장 수요기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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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국 천진, 연태 가공센터 준공포스코가 최근 중국지역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를 연일 준공하여 신시장 개척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27일 중국 천진시 빈해신구 경제기술개발구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CTPC 제2공장 준공에 이어 28일에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CYPC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POSCO-CTPC 제2공장은 연간 12만톤의 강재를 가공할 수 있어 제1공장의 12만톤과 합쳐 연간 24만톤 가공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POSCO-CYPC는 1년간 약 17만톤의 강재를 가공할 수 있다. POSCO-CTPC가 위치한 천진 빈해신구는 중국 3대 경제특구(심천, 상해, 빈해신구)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북부의 물류·산업 중심지로, 모토롤라, 도요타, 삼성그룹, LG화학 등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요충지인 천진에 95년 12월부터 제1공장을 가동 중에 있는 POSCO-CTPC는 금번 제2공장 준공으로 화북지역 글로벌 자동차사 및 현지 완성차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가공서비스를 제공,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POSCO-CYPC의 주요 고객사인 상해GM의 연태공장은 `10년 28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였으며, `13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50만대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POSCO-CYPC는 상해GM 외에도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인 길리기차 및 Foxconn, 삼성전자 등의 가전사 향으로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금번 POSCO-CTPC 2공장, POSCO-CYPC 준공으로 포스코는 기존의 POSCO-CTPC 1공장과 심양의 POSCO-CLPC, 그리고 금년 6월 준공예정인 대련의 POSCO-CDPPC와 함께 천진-연태-심양-대련을 잇는 발해만 철강 클러스터를 구축, 8개의 가공센터가 가동중인 화동지역에 이어 화북 및 산동성 일대 고객사들에게도 우수한 가공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 최대 철강 시장인 중국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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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0년 사상 최대 매출고부가가치제품 개발확대, 1조이상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 전년보다 60.3% 증가 올해 포스코 및 계열사 4,250명 신규 채용, 연결기준 9조 8천억원 투자 계획 포스코는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CEO포럼을 통해 2010년 조강생산량 3,370만톤, 매출액 32조 5,8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조 470억원, 순이익은 4조 2,030억원이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60조 5,210억원, 영업이익 5조 7,430억원이었다. 사진설명) 포스코는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CEO포럼을 개최하고 2010년 실적 및 2011년 경영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정준양 회장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날 2010년 사상 최대 매출을 발표하고, 2011년 경영계획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누었다. 지난해 포스코는 포항4고로 개수, 광양 후판공장 준공 등 설비 개보수 및 신증설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조강생산량과 판매량이 전년보다 각각 14.2%, 10.6% 늘었다. 또한 GI-ACE(표면이 미려한 용융아연도금강판) 등 월드베스트&퍼스트 제품을 468만톤 판매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저가 원료 사용 및 부산물 재활용 확대로 1조 2,836억원의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연간 지속된 원료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60.3% 증가했다. 포스코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반영해 지난 6월 중간 배당금 2,500원을 포함해 주당 10,000원의 배당안을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정준양 회장은“올해에도 글로벌 Top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중심 마케팅을 통해 철강 본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올해 신증설 설비의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하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인도 냉연공장, 중국 CGL,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착공하는 한편, 14개국에서 48개를 운영중인 해외가공센터를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3개씩 더 늘려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해 R&D 투자비율도 지난해 1.62%에서 올해 1.72%로 늘려 총 6,2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2014년까지 원료자급률을 50%까지 확대하기 위해 원료개발투자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 신규 원가절감 항목 발굴 및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8,0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투자 규모는 포스코 단독 7조 3,000억원, 연결기준 9조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조강생산과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보다 각각 7%, 11% 늘어난 3,600만톤과 36조원이다. 연결기준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66조원이다. 또한 국내외 투자 활성화에 따라 포스코 및 계열사의 연간 신규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750명 늘어난 4,250명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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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 글로벌 환경경영 선포포스코가 패밀리 차원의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한다. 포스코는 12월 27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패밀리 글로벌 환경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특수강,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등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환경이슈가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두가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환경경영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선포식에서 앞으로 경영전략의 핵심을 환경에 두고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생태 효율성 향상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환경경영 성과공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정준양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환경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탄소보고서와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경영성과, 법규정보, 환경개선 사례를 공유해 국내외 출자사, 협력 중소기업, 외주파트너사 등 포스코패밀리의 환경부문 소통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외주파트너사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린PCP(POSCO Certified Partner)’ 자율 인증제도를 도입해 환경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인증을 받은 외주파트너사와 협력 중소기업은 포스코 및 출자사와 거래할 때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 4대 실천운동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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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세 1조 7000억원탑 수상포스코가 3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국세 1조 7000억원탑을 수상했다. 2008년 기준으로 포스코는 창사 이래 최대인 1조 7118억원의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납부해 이 탑을 수상했다. 국세청은 2002년부터 연간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납부세액이 1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납부세액이 증가하는 기업에만 고액납세자 탑을 수여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 3000억원탑을 수상한 이래로 2005년 5000억원탑, 2006년 1조원탑, 2007년 1조 2000억원탑에 이어 올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국내 기업 중 최초로 1조 7000억원탑을 수상하며 국가 재정 기여도 면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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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선정2010년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박종일 서울대 교수(청암과학상), 장병호 제천청암학교장(청암교육상),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청암봉사상)가 각각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은 2월 24일 2010년 첫 이사회를 열어 2010년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2010년 사업 중점 실행방침 등을 확정했다. 청암과학상에 선정된 박종일 서울대 교수는 위상수학·사교기하학·대수기하학분야에서 수십 년간 최고 난해한 문제로 여겨진 ‘기하학적 종수가 0인 단순연결된 사교다양체와 일반형 복소곡면의 건설문제’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4차원 다양체 연구에 크게 공헌했다. 박 교수의 연구결과는 수학분야 최고의 학술지 중 하나인 <인벤쇼네스 마테마티케(Inventiones Mathematicae)>에 2005·2007년 각각 게재됐다. 박 교수는 필즈상 수상자인 도날슨(S. Donaldson)을 비롯한 관련분야 최정상급 전문가들로부터 4차원 다양체 연구분야에 있어 1983년 이후 최대 발견이며 4차원 다양체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청암교육상에 선정된 장병호 제천청암학교장은 특수학교 교사로 임용된 후 특수교육에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후 고향인 제천에서 장애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는 제천청암학교를 1992년 설립했다. 또한 장 교장은 졸업생들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세하직업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청암봉사상에 선정된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겪는 법적·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20년간 헌신적인 봉사를 펼쳐 왔다. 김 대표는 산업재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의 병원비 등을 지원하고 2004년 외국인 노동자 무료 전용의원을 설립한 데 이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해 17개 아시아 국가 출신 근로자들이 한국에서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세계 기업으로 성장시킨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건전하고 성숙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3월 2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청암과학상·청암교육상·청암봉사상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임기 만료된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 손지열 전 대법관, 이대환 작가,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을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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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2009`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동호<사진1. 2009년 균열로 사회적 이슈가 된 동호> <사진2. 균열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사진3. 그 틈으로 뿜어져 나오는 저 거품은??> <사진4. 바닷물과 모래, 돌 모든걸 하얗게 오염시키고 있다.> <사진5. 누가 과연 저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어떤 생물체가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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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2009`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 동호<사진1. 2009년 균열로 사회적 이슈가 된 동호> <사진2. 균열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사진3. 그 틈으로 뿜어져 나오는 저 거품은??> <사진4. 바닷물과 모래, 돌 모든걸 하얗게 오염시키고 있다.> <사진5. 누가 과연 저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어떤 생물체가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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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 지난해 친환경상품 2,625억원 구매포스코패밀리가 친환경제품 사용을 확대하며 기후변화대응 선도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포스코는 출자사와 공급사 등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전체의 녹색구매 영역을 확대하는 입체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2009년에 2,625억원에 달하는 친환경상품을 구매했다. 이는 제철소 조업·정비 자재 구매 금액의 21%에 해당한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친환경 구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친환경 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정·운영해 왔으며 친환경 자재 식별기능 부여·관리, 공급사의 친환경성 평가 등 다양한 친환경 구매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에서 통용되는 친환경 구매(환경마크·재활용마크·에너지절감마크 제품) 외에 철강업 특성에 맞는 고유의 구매 방식(폐기물 저감·유해물질 저감·기타 환경제품)을 추가 정의하고 분류해 친환경상품의 구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08년 제1회 친환경상품 종합 대상에서 민간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포항제철소 냉연부 김호영씨가 개인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3,125억의 녹색구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포스코는 ‘에코 서플라이 체인’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인 'Global Green Growth Leader' 달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핵심 자재 공급사를 대상으로 탄소배출량 저감 컨설팅을 실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제품 및 공급사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공급사들과 함께하는 에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포스코 패밀리의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를 선도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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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패밀리,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전통문화 체험하는 행사 개최포스코 패밀리 광양봉사단(단장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은 지난 8일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이주 여성들을 초청해 설 음식 만들기와 한복 바르게 입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설 음식준비를 위한 시장보기, 만두, 떡국 등 설음식 만들기, 한복 올바르게 입고 큰절 올리기 등 설 명절의 문화에 생소한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에게 설 문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가오는 설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베트남,중국,네팔 등이 고국인 참가자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시장을 돌며 음식 재료를 준비하고 만두를 빗고 떡국을 곱게 써는 등 다양한 설 음식들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어서 한복을 올바르게 입는 방법 등을 익히고 큰절 올리는 법 등 전통예절에 대한 실습도 함께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이주여성은 “한복은 아름답지만 입기가 너무 어려웠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운 것을 경험 삼아 올 설에는 한복을 입고 어른들에게 큰절을 제대로 올려 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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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0년까지 조강 톤당 CO2 9% 감축포스코가 2020년까지 조강 톤당 CO2배출량을 2007년~2009년 평균 대비 9% 감축키로 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 7차 녹색성장 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속 하고 자발적인 실천”이라고 강조하고“포스코는 저탄소 철강공정 으로 전환하고 녹색 비즈니스를 확대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를 더 이상 위기로 인식하지 않고 지구환경 보호와 미래 철강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발표한 감축 목표에 따라 쇳물 1톤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CO2를 기존 2.18톤에서 2020년에는 9% 줄인 1.98톤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 포스코는 극한 노력 결과 에너지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 했지만, 부생가스를 연료로 증기 발전을 하고, 동시에 연소된 가스의 압력으로 한번 더 발전을 하는 복합 발전 등을 통해 2015년까지 조강 톤당 CO2배출량을 3% 정도 줄일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재가열 없는 제강-열연공정 등 저탄소 철강 혁신 기술을 개발해 6%를 더 저감하는 도전적 목표를 세웠다. 이와 같은 에너지 절약과 혁신 기술 개발에 총 1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제철소 온실가스 감축과 별도로, 승용차 경량화 및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고장력 자동차 강판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시멘 트를 만드는 수재 슬래그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발전용 연료 전지의 국산화, 해양풍력발전 등을 통해 1,400만톤의 사회적 온실 가스 감축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사회적 온실가스란 실제 공장에서 직접 발생하지 않지만 관련된 전후 공정이나 생산된 제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말한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연료전지, 풍력 및 해양에너지, 생활 폐기물 연료화 등 저탄소 녹색 성장 사업에 7조원을 투자해 연간 10조원의 매출과 8만7천여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 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회사 기후변화 대응 체계, 온실가스 감축활동 성과와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2009 탄소보고서’도 발간했다. 이 보고서 는 사외 검증기관에서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확인과 보고서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다른 철강 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