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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학대 신고 단계부터 학대피해아동과 부모에게 즉각적으로 개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더코리아-부산]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이사랑 부모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교육」은 경찰 수사 단계에 있는 아동학대 행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 상담·교육이다. 아동 재학대 예방과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해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과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교육은 검찰‧ 법원의 수강명령 등 각종 처분을 통해 이뤄져 사건 발생 후 실제 처분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왔지만, 이번 본격 운영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 단계부터 학대피해아동과 부모에게 즉각적으로 개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부산경찰청이 아동학대로 신고 된 부모를 「아이사랑 부모교육」 대상자로 연계하면,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가족·심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사를 해당 가정으로 파견해 10회기 동안 ▲아동학대 인식 개선 ▲아동 발달 이해 ▲양육 기술 훈련 등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 진행 중 피해 아동에 대한 정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센터 내 심리치료 서비스를 병행 제공하고, 대학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 자문단의 고난도 사례 조언 등을 통해 교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교육 결과는 수사 단계에서 활용하는 등 처분 결정 시 참고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안경은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에 본격 추진되는 아이사랑 부모교육으로 아동학대 행위 부모의 재학대 예방과 가족 기능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클 수 있는 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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