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시그니티요양병원, <어르신 햇볕 쐬어드리기> 프로그램 개최

기사입력 2021.04.08 12:2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작은 노력으로 코로나로 걸어 잠근 요양병원의 닫힌 문을 열다!

    image04.png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에 소재한 시그니티요양병원(의료법인, 이영의료재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대면 면회가 금지된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르신 햇볕 쐬어드리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의 미담이 되고 있다.

     

    현재 전국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어르신들은 가족과 대면 면회금지 등 코로나 방역지침을 지키느라 병원 내에서 만의 생활이 지속되고 있다. 비접촉, 비대면 면회를 시행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우울함과 답답한 마음을 위로 할 길이 없었다.

     

    일반적으로 맑은 공기 마시며 햇빛을 쐬는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은 면역력이 증진된다고 전문가가 권하고 있다.

     

    시그니티요양병원은 코로나19에 위축된 어르신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임직원이 합심하여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고 감염관리 대응지침(마스크, 세정제 등)을 기본적으로 지키면서, 바깥바람도 느끼고 햇볕을 쐬며, 노래 · 부채춤 등 직원들의 자체 공연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나무에 매달린 연두 빛 새순과 풀숲에 돋아난 어린 새싹, 푸른 하늘을 나는 새, 햇살을 마음껏 즐기며 그동안 소외됐던 마음의 그늘은 벗고 봄꽃보다 더 활짝 핀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극복은 갇힌 공간 안에서 꽁꽁 싸매는 수동적인 방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킬 것은 지켜가며 가벼운 운동을 통한 밝음 웃음 등의 심리적 건강함을 지켜가면서 하는 능동적 대응방안도 좋은 예방법임을 실감한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그렇게나 밝은 얼굴로 활짝 웃으시고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표현하시는 모습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절제된 바깥 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을 찾아 드리는 나들이가 사회운동으로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어르신 햇볕 쐬어드리기 프로그램 (코로나19 관련하여 외부인 비접촉 및 감염관리 철저)

    ▷ 일정 : 주 2~3회 오후 2시~ 3시 (우천시 취소)

    ▷ 대상 : 거동이 되지 않는 재원환자 어르신 한 타임(20분 간)당 4명 ~ 7명

    ▷ 물품 : 워커 및 휠체어 / 마스크 착용 / 손 세정제

    ▷ 방법 : 이동은 최소화하며 환자 간 2m 간격유지

    ▷ 수행 담당자 : 간호 인력 및 요양보호사

    ▷ 배치 인원 : 입구 앞뒤 : 각 1명씩 배치

    동영상뉴스

    동영상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