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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스페인 코르도바 꽃거리를 꿈꾸다

기사입력 2021.04.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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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 화분을 활용하여 상가 앞 미니정원 거리 조성

    2. 상가 앞 미니정원 거리 조성 1.jpg

     

    [더코리아-전남 순천] 순천시(시장 허석)는 2023정원박람회를 대비하여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범시민운동인 화분 내놓기 운동을 생활 속으로 확산하고자 시청 앞 상가 25곳을 대상으로 시범거리를 조성했다.

     

    정원 조성에 활용한 재료는 시청 직원과 시민들에게 기부받은 헌 화분 200여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서 구매한 봄꽃과 다년생 식물을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본부 회원들이 직접 식재해 도심 속 나만의 정원으로 연출했다.

     

    시범거리 조성에 동참한 상인들은 식물과 화분의 도난 우려 때문에 선뜻 참여할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가게 앞에 꾸며진 예쁜 정원을 보니 자부심과 애정이 생긴다며 식물들이 앞으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으로 가꿀 것을 약속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범거리에 연출한 미니정원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정원을 꾸밀 수 있는 표준 모델이 되어, 화분 내놓기 운동 및 1시민 1정원 갖기 운동이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직능단체와 상가들과 협업하여 지속적으로 화분거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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