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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남 남해] 남해군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최근 발생한 남해병원 화재 사건 등을 계기로 한층 더 강화된 재난상황 및 사건·사고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기상이변, 산업 변화 등 점차 복잡화·대형화 되어가고 있는 재난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재난업무 담당자의 업무이해를 증진하기 위함이다.
남해군은 우선 각종 재난을 △자연재난(태풍, 호우, 대설, 지진, 대형화산폭발, 적조, 가뭄, 조수, 산사태, 한파, 폭염) △사회재난(산불,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수질오염, 해양오염,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해양선박사고,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대형사고, 가축질병, 감염병, 전력, 보건의료, 식용수, 육상화물 운송, 초미세먼지) △주요상황(가스, 위험물사고, 저수지붕괴, 문화재)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각 재난에 대한 보고체계 구축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정비하여, 재난발생 시 경남도 재난안전상황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까지 신속한 전파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주요내용으로는 △재난사고 신고접수 △상황파악 및 전파 △긴급구조 및 구급 △피해상황확인 △대외발표 및 후속조치까지의 재난발생시 보고 및 수습과정에 대한 총괄적인 내용이 포함되었다.
재난 단계별로 구체적 대응 및 조치사항을 실제 업무순서대로 기술하여 재난대응 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SNS 대응방 운영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집단대응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였다.
재난상황 및 사건·사고 대응 계획 및 행동매뉴얼은 실과단소 읍면 등 전 부서에 배포하였다. 특히 야간에 재난이 발생했을때 당직실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체계가 이루져야 하므로 매뉴얼 책자를 만들어 당직실에 비치하였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별 담당자의 임무숙지를 당부하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재난대응 상황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여 재난상황이 접수되었을 때 상황별로 신속한 전파와 대응이 되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며 ”이후에도 재난환경 변화 및 재난대응과 관련한 지자체의 역할 확대에 따라 관련 규정을 개선·발전시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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