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목포] 목포시가 문학을 앞세워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발산한다.
목포시는 오는 10월 개최를 목표로 ‘2021 목포문학박람회’의 뼈대에 살을 붙여가고 있다. 문학박람회는 지난해 12월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예향(藝鄕)으로서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는 목포의 야심작이다. 기초지자체가 문학을 주제로 전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박람회라는 점에서 문학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전략산업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면 문화예술은 목포의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분야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문학박람회는 목포 문화예술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김우진 등 유명 문학인과 깊은 인연의 도시
문학은 목포의 값진 자산이다. ‘한국 근대극 창시자’ 김우진, ‘한국 최초의 여성 장편소설가’ 박화성,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완성자’ 차범석, ‘한국 문학평론의 창시자’ 김현 등 우리나라 문학사의 빛나는 별들이 목포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했다.
이 밖에 전후 최대의 작가로 평가받는 소설가 최인훈,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인 문학평론가 황현산, 지난해 별세한 소설가 겸 극작가 천승세 등도 목포와 인연이 깊은 문학가다.
지방중소도시 중 목포처럼 다수의 유명 문학인을 배출한 도시는 흔치않다. 이는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목포만의 특성이다. 목포시는 이런 풍부한 문학자원을 바탕으로 문학박람회에 자신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 문학의 대중화와 목포문학의 고유성 조명
목포의 10월은 낭만의 계절이다. 도시 곳곳에서 버스킹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문화예술축제가 열리는 가을페스티벌이 10월을 수놓는다. 문학박람회는 이 기간에 맞춰 10월초 4일간 목포문학의 중심인 목포문학관을 비롯해 원도심과 평화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학박람회 개최를 본격 준비해 온 시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문학인과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해왔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해 밑그림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문학박람회의 주제는 ‘목포,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가칭)로 부제인 ‘쉽고, 새롭고, 즐거운 문학! 목포에서’(가칭)에서 나타나듯 문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박람회가 의미 뿐만 아니라 흥미도 담보해야 하는 행사라는 점에 맞춰 문학을 목포의 문화ㆍ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실험적이고 새로운 문학콘텐츠를 통해 문학을 재발견하는 한편 문학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를 골고루 담아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박람회라면 기본적으로 운영되는 전시,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목포문학의 개성과 고유성을 공유할 4인4색문학제, 수려한 경관 속에서 감상에 빠질 수 있는 문학관광상품 등을 구상했다.
김종식 시장은 “문학박람회는 목포만의 고유한 문화행사다. 목포라서 새롭게 시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면서 “목포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도시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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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고흥]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의 열악한 원예산업 유통구조를 품목 중심의 규모화된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고흥군 원예분야 산지유통 정책방향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의 추진방향에 대해 7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이, 마늘, 양파, 토마토, 유자 등 주요 원예작물을 품목 중심의 생산유통통합조직으로 계열화해 농업인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생산유통통합조직은 생산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장환경을 ...
[더코리아-전남 고흥]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8일 군청 흥양홀에서 오는 5월 4일부터 개최하는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와 ‘제7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해 2024년도 제2차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는 위원장 등 7명의 관계 공무원과 고흥경찰서, 여수 해경 나로도 파출소, 고흥소방서, 한국전력 고흥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고흥종합병원 등 9개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안전관리계획을 바탕으로 분야별 안전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심...
[더코리아-전남 고흥]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따스한 4월의 햇살과 함께 군민들의 삶 속으로 직접 다가가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복 민원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행복 민원실은 지난 18일 봉래면 신금리 등 4개 마을에서 ▲노후 주민등록증 원스톱 재발급 ▲마을 행정사 상담 ▲훼손된 건물번호판 신청·접수 ▲건축 인허가 무료 상담 ▲지적관리 민원 상담 ▲기타 상담·현장 처리 등 80여 건의 군민 수요를 반영한 여섯 번째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