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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프링캠프 이야기] 3년 방황은 끝! 키움 박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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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3 스프링캠프 이야기] 3년 방황은 끝! 키움 박주홍


오랜만에 마주한 박주홍(22)에게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그의 태도였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던 그때처럼, 아래가 아닌 정면을 보기 시작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에게 맞는 타격폼을 찾아 헤맸던 3년의 방황을 끝낸 덕분이다.

 

2023년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박주홍은 "올겨울 호주로 가기 전에 타격 쪽에서 나만의 느낌을 잡고 갔다. 그동안은 계속 못 치니까 스윙폼을 꾸준하게 바꾸는 등 헤매고 있었다. 그러다 내게 맞는 스윙폼을 찾았고 '이젠 어떻게 쳐야겠다'하는 감이 잡혔다. 자신감을 갖고 캠프를 시작했는데 내용이 계속 마음에 들어서 만족스럽게 끝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주야구리그 질롱코리아에서의 경험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됐다. 다양한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27경기를 뛰면서 자신에게 맞는 타격폼을 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과정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했고 2022시즌 종료 후 84㎏였던 몸무게를 90㎏까지 찌워 근육량을 늘리는 데도 성공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박주홍의 타구질은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프리배팅에서 가볍게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박주홍의 모습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 박주홍은 캠프 종료 후 눈에 띄게 기량이 성장한 야수로 임병욱과 함께 선정됐다.

 

박주홍도 "원래는 이상한 스윙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못 쳐도 풀스윙을 돌린다. 타석에서 결과가 전과 다르다고 느껴졌고 자신감도 생겼다. 코치님들도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오프시즌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야수가 주포지션이던 박주홍은 올해 1루수 겸업을 시도한다. 질롱코리아에서 다른 선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것이 생각보다 잘 맞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훈련량을 6대4 비율로 외야보다 1루에 비중을 뒀다. 하지만 자신의 강점이 타격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박주홍은 "나는 결국 타격을 잘해야 하는 선수다. 타격만 잘하면 자리는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제대로 된 야구를 하고 싶다. 그동안은 타석에서 굉장히 소극적이었는데 올해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고 느낀다. 내가 원하는 스윙을 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타석에서 보여주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해서 후회 없이 해보려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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