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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서울 강남구] ‘그린 스마트 시티’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위례신사선 2개역 신설이 예정된 도산대로 일대를 상업‧문화‧예술이 결합된 글로벌 뷰티․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한 ‘도산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신사동과 청담동을 연결하며 강남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산대로 일대는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거리, 청담동 패션․명품거리를 품고 있다. 이 일대를 글로벌 뷰티․문화 클러스터로 구축하기 위한 논의는 꾸준히 있었지만 구체적인 도시관리계획이 없어 목표 설정과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또 2027년 위례신사선이 개통하면 유동인구 증가와 주변 상권 활성화로 도산대로 일대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도시계획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강남구는 도산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6월 용역업체를 선정, 7월 용역착수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사업 내용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 신사역부터 봉은사역에 이르는 지역을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 구는 유동인구․트렌드 파악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 AI 시뮬레이션 기법 등을 활용해 2023년 12월까지 차별화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신규 역세권 중심의 고밀복합개발 사업 검토 ▲특화거리 연계를 통한 국제관광 거점 조성 ▲상업‧문화‧예술이 결합된 글로벌 비즈니스․뷰티 플랫폼 구축 ▲친환경 건축물 도입 ▲보행자 친화도시 조성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과 관련 기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이미 대한민국의 뷰티․패션의 메카로 자리 잡은 가로수길과 압구정로데오거리, 청담동 명품거리 등 특화거리와 연계한 글로벌 뷰티․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진행해 도산대로 일대를 강남의 품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명품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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